추상화작가 12명, 소아암 어린이 위한 자선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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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화작가 12명, 소아암 어린이 위한 자선경매
  • 이영순 기자
  • 승인 2023.12.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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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후 7시30분, 신작 40여점 …수익금 전액 치료비로 사용
8번가 갤러리에서 14일까지 열리는 추상화 작가 12명의 전시회 'into the K-Abstract'에 출품된 작품들. 이들 작가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 전시회 기간중 하루인 12일(오후 7시30분) 소아암어린이를 위한 산선경매를 실시한다. (사진=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인사이드비나=이영순 기자]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펼치는 추상화 작가 12명과 함께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자선경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자선경매는 탄탄한 작업으로 내공을 쌓은 12명의 중견작가들의 신작 40여점을 공개하는 자선전시 ‘in to the K-Abstract’ 기간중 하루인 12일 저녁 7시30분에 진행된다. 이날 경매에는 박종하, 박준수, 신재돈, 윤정원, 정재은, 박신숙, 손권일 등 초대 작가를 포함해 모두  12명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있다.

자선경매의 수익금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되어 힘든 시기를 보내고있는 소아암 환자 및 희귀난치성 질환을 진단받고 치료중인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in to the K-Abstract’에 전시된 이태량, 이소, 임광규 작가(위에서부터)의 작품. (사진=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into the K-Abstract’ 전시는 14일까지 8번가 갤러리에서 관람할 수있으며, 연말을 맞아 각기 다른 매체를 가지고 추상작업을 하는 5명의 작가에서 시작됐다. 김병칠, 이소, 이태량, 임광규, 원상호 작가를 주축으로, 7명의 중견작가를 초대하고, 십시일반 진행비와 작품을 모아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전시회 관계자는 “장기불황일 때에 자선전시를 통해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지만 경제가 어려운 때일수록 더 힘을 모으자는데 모두가 마음을 모았다.”라고 밝혔다.

전시에 참여한 김병칠 작가는 씨앗이 품고있는 ‘생명에너지’를 백자의 미감에 담아내고, 이소 작가는 돌가루와 안료를 수십 겹 칠하고 갈아내는 과정을 반복하여 ‘바람 숲’을 그린다. 이태량 작가는 ‘명제형식’ 추상작업과 ‘무경산수’라는 산수화를 주로 그리며, 임광규 작가는 그리기보다는 조합과 사고에 중점을 두고 간결한 입체적 평면을 추구한다. 원상호 작가는 주로 나무를 사용하여 블록공간을 조형화하고 무형의 틀에 갇혀사는 현대인의 모습을 캐릭터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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