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초 19.5억주→11.7억주로 7.8억주 줄여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부동산개발 대기업 노바랜드(Novaland 증권코드 NVL)가 사모(私募)발행 유상증자 규모를 당초 목표보다 40% 줄이기로 했다.
15일 노바랜드에 따르면, 당초 19억5000만주로 계획했던 유상증자 규모를 11억7000만주로 축소하기로 하고 주주들의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유상증자 규모는 전략적투자자(SI) 및 전문투자자 등 5명에게 배정될 사모(私募)발행 물량 2억~9억7000만주이다.
노바랜드는 유상증자와 함께 올해중 자사 직원들에게 우리사주로 전체주식의 1.5%에 해당하는 주식을 액면가 1만동(0.41달러)에 배정하기로 했다.
노바랜드는 이같은 유상증자와 우리사주 배정 등을 통해 신주 13억7000만주를 발행해 13조7000억동(5억6500만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조달한 자금은 부채상환, 인건비, 부동산프로젝트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호치민증시(HoSE)에서 노바랜드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450동(2.76%) 오른 1만6900동(0.69달러)로 마감,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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