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영주 회장“지역특화 창업지원, 지역•청년 함께 성장하는 환경 만들 것”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18일 명동사옥에서 청년 창업상태계 구축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그룹의 대표 ESG경영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최종 성과공유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각 지역의 거점대학과 연계해 청년창업가를 육성할 수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인구소멸을 막기위한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용노동부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으로 2년연속 선정됐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은 이번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에서는 지역 거점대학을 지난해 10개에서 올해 30개까지 확대해 총 650개팀 1500명을 선발함으로써 더 많은 청년들이 창업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30개 지역 거점대학은 참가자 650개팀에게 예비&초기단계 창업아이디어를 구체화 할 수있는 오프라인 기초창업교육(6주간 8회차)을 했으며, 기초창업교육 수료팀중 ▲비즈니스모델의 완성도 ▲사업전략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대학당 2개팀씩 총 60개팀을 선발했다.
선발된 60개팀은 ▲사업고도화 및 사업계획서 수립을 위한 전담 코칭 ▲지역기반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 ▲창업경험 선배 창업가 1대1 매칭 및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코칭 등 실질적으로 창업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수료했다.
하나금융그룹은 60개팀에게 각 팀당 300만원의 사업실행 자금을 지원해 제품과 서비스 구체화에 도움을 주고, 지역 창업기업 현장방문 등의 기회도 제공했다.
최종 성과공유회에는 60개팀중 대면발표 평가를 통해 선정된 최종 20개팀(우수상 12팀, 격려상 8팀)이 참석했으며, 최종발표에 나선 12개팀에 대한 심사를 거쳐 대상 1팀(3000만원), 최우수상 3팀(각 1500만원), 우수상 3팀(각 1000만원), 장려상 5팀(각 500만원) 등을 선정해 상금을 수여했다. 격려상 8팀에게도 각 2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창업 아이템으로 발표한 ‘세이프라이트’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역청년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있도록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이 마중물 역할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특화된 창업 지원을 통해 지역과 청년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