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동산시장, 침체 장기화에 거래량 ‘뚝’…작년 절반도 안돼
상태바
베트남 부동산시장, 침체 장기화에 거래량 ‘뚝’…작년 절반도 안돼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3.12.26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3분기까지 거래건수 32만여건…작년 전체의 41% 그쳐
- 상업용 주택 공급난 심화…실수요자 내집마련 어려움 가중
지난해말부터 시작된 베트남 부동산시장 침체가 올해까지 이어진 가운데 거래량도 작년의 절반 미만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말 기준 전체 거래건수는 작년 전체의 41% 수준에 그쳤다. (사진=VnExpress/Ngoc Thanh)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지난해말부터 시작된 베트남 부동산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거래량도 작년의 절반에도 못미칠만큼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부가 최근 내놓은 2023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말 기준 전체 부동산 거래건수는 32만여건으로 작년 전체의 41% 수준에 불과했다.

이에대해 건설부는 “전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부동산시장 침체가 이어졌지만 하반기 들어 회복조짐이 관측되기 시작했으며 특히 토지와 아파트부문 회복세가 눈에 띈다고”고 설명했다.

전국 각 지자체와 시장조사기관 자료를 종합해보면, 올해 저층주택 매매가는 전년대비 10~20% 하락한 반면 아파트 매매가는 공급부족 심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상승해 실수요자들이 주택 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부문에 걸쳐 신규공급이 제한된 가운데 특히 사회주택과 상업용 주택의 공급난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올해 완공된 아파트는 전체 42개 사업, 1만6000세대로 지난해의 46%에 그쳤고, 관광리조트 및 오피스텔 프로젝트는 17개 사업으로 작년의 57%를 차지했다. 또한 올해 완공된 사회주택은 5개 사업, 850세대에 불과해 대부분의 사업이 법적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63개 성·시의 부동산 재고물량은 1만8800여세대로 주로 단독주택과 각 개발사업 토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 8월말 기준 부동산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는 46조7000억여동(19억2620만달러)으로 전체 회사채 발행 물량의 35%를 차지했고 올해 전체 부동산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는 455건, 약 57조동(23억5100만달러)으로 집계돼 전체의 46%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