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아파트분양가, 내년 평균 8% 상승 전망…공급자 우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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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아파트분양가, 내년 평균 8% 상승 전망…공급자 우위시장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3.12.2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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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기 공급난 해소안돼...개발사 이익추구 심화할듯
- 작년 인허가사업 126개, 전년의 52.7% 불과…저가아파트 감소세 지속
베트남부동산중개인협회는 아파트 공급난 지속에 따라 내년 아파트 분양가가 평균 3~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전국에 분양된 신규 아파트 물량은 2019년의 10% 수준에 그쳤다. (사진=VnExpress/Quynh Tra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내년 베트남의 아파트 분양가가 평균 3~8%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베트남부동산중개인협회(VARs)는 최근 발표한 시장 전망보고서를 통해 단기 공급난이 해소되지 않음에 따라 내년 신규공급 아파트 분양가가 이같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는 “신규공급이 제한됨에 따라 현 단계에서는 신규물량을 공급하는 시행사나 분양사가 우위를 점하는 시장이 펼쳐질 것”이라며 “현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지않는한 부동산개발사들은 이익극대화를 위해 높은 분양가를 유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공급부족과 함께 ▲인프라 개선 ▲건설자재•인건비•금융비•토지비용 등 투입비 상승 ▲저금리 및 물가상승률 등도 분양가 상승요인으로 꼽혔다.

보고서는 현재 인허가를 받은 상업용 부동산개발사업이 과거에 비해 크게 감소했으며 이중에서도 특히 저가 및 중급아파트 신규공급은 2019년 이래 지속적인 감소세를 기록중이라고 밝혔다.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해 인허가를 취득한 전국 신규 부동산개발사업은 전체 126개 프로젝트로 전년의 52.7%에 그쳤고, 2020년에 비해서는 17% 수준에 불과했다.

또한 지난해 전체 아파트 분양물량은 2019년의 10%에 불과했으며 이 가운데 수요가 높은 저가아파트 비중은 2019년 30%에서 지난해 7% 수준까지 감소했다. 또한 2019~2022년 4년간 중급아파트 비중도 54%, 46%, 34%, 27% 등으로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협회는 아파트 공급구조 재편과 함께 분양가를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함께 부동산개발사와 중앙은행(SBV), 국가 관리기관간 협력과 조정을 제시했다.

사업비의 상당부분을 차지중인 토지관련비용을 줄이기 위해 투자절차와 건설과정, 행정절차 단축 방안 마련과 함께 저가아파트 또는 사회주택 개발기업에 저리대출 우선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협회는 부동산개발회사들도 적극적인 투자 포트폴리오 재검토를 통해 적합하지 않은 프로젝트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고, 실현가능한 자본조달책을 갖춘 적법한 프로젝트에 한해 집중적인 투자에 나설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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