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동나이성에 한국 민관합작 복합물류센터 설립…울산항만공사-㈜KC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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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동나이성에 한국 민관합작 복합물류센터 설립…울산항만공사-㈜KCTC
  • 김동현 기자
  • 승인 2024.01.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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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나이성에 부지 2.1만㎡, 상온•저온 창고 1.2만㎡
- 연간 432만팰릿 처리규모…12월부터 단계적 개장
- 국내 중소•중견기업 물량 우선배정…이용료 시중보다 10~15% 낮게
울산항만공사와 KCTC의 베트남현지법인 KCTC VINA가 민관합작으로 동나이성에 건설중인 복합물류센터 위치(윗사진)와 조감도. 부지 2만1000㎡에 창고 1만2000㎡ 규모의 복합물류센터는 오는 12월말 상온창고, 내년 7월 저온창고가 개장될 예정이며 국내 중소•중견기업 물량을 시중가보다 10~15% 낮은 이용료로 우선배정한다. (사진=해양수산부)

[인사이드비나=김동현 기자] 베트남 동나이성(Dong Nai)에 건설중인 우리나라 민관합작 복합물류센터가 올해말부터 단계적으로 개장한다.   

5일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와 울산항만공사(사장 김재균)에 따르면, 동나이성에 국내 종합물류기업 ㈜KCTC와 민관합작으로 복합물류센터 운영법인 ‘K-UPA’를 지난달 29일 설립했다.

동나이성은 베트남의 경제중심지 호치민시, 베트남 최대항구인 깟라이항(Cat-Lai)과 인접해 우리나라 수출기업의 제조거점으로 활용되는 지역인데, 상온•저온화물을 보관할 수있는 물류시설이 충분하지 않아 우리기업들이 화물보관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해양수산부와 울산항만공사는 동남아 진출 우리기업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물류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KCTC의 베트남현지법인 KCTC VINA와 함께 지난해부터 188억원(지분 80대20)을 투입해 동나이성에 민관합작 복합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해왔으며, 이번에 시설 운영을 위한 법인부터 설립한 것이다.

동나이성의 복합물류센터는 부지 2만1000㎡에 창고면적 1만2000㎡ 규모로, 완공될경우 연간 432만팰릿(pallet)의 물량을 처리할 수있게 된다. 처리물량은 상온 108만팰릿, 저온 324만팰릿 규모다. 

복합물류센터는 오는 12월 상온 일반화물을 시작으로 내년 7월 저온화물까지 단계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며,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물량을 시중가보다 10~15% 낮은 이용료로 우선배정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향후 베트남 복합물류센터가 개장하면 동남아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는 물론, 우리항만의 신규물동량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글로벌 물류공급망 재편과정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하는 우리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네덜란드•스페인•인도네시아와 이번 베트남에 이어 미국•동유럽 등까지 해외 물류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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