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꼰다오, 뱃길로 잇는다…고속페리 내달 23일 취항
상태바
호치민-꼰다오, 뱃길로 잇는다…고속페리 내달 23일 취항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4.01.11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023~2025 수로개발계획, 통행 수요충족 및 관광개발 촉진
- 히엡프억항-벤덤항…정원 1000명, 5시간 소요 전망
베트남 남부 호치민시와 꼰다오섬을 잇는 고속페리가 내달 23일부터 운항될 예정이다. 두 항구간 거리는 230km으로 편도 운항시간은 5시간 안팎이 될 전망이다. (사진=Phuquoc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남부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 꼰다오섬(Con Dao)을 오가는 뱃길이 열린다.

11일 연안 여객선업체 푸꾸옥익스프레스(Phu Quoc Express)에 따르면, 오는 2월23일부터 호치민-꼰다오 노선에 고속페리를 운항할 예정이다.

해당 배편은 호치민시 냐베현(Nha Be) 히엡프억항(Hiep Phuoc)에서 출발해 꼰다오현 남서부 벤덤항(Ben Dam)까지 운항하는 노선으로 매회 1000여명의 승객을 태울 것으로 예상된다. 두 항구간 거리는 230km으로 편도 운항시간은 5시간 안팎이 될 전망이다.

부이 호아 안(Bui Hoa An) 호치민시 교통운송국 부국장은 “호치민시와 꼰다오간 뱃길 운항은 2023~2025년 호치민시 수로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여행 수요를 충족할뿐만 아니라 새로운 교통편 제공, 역사•문화적 자산을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껀저현(Can Gio) 인민위원회는 “호치민-꼰다오간 페리 운항은 해안을 따라 수많은 지역을 통과해 관광발전에 큰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껀저현 고속페리 선착장 추가개설을 시당국에 제안했다.

꼰다오섬은 호치민시 남동쪽 230Km 거리에 위치한 16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다. 이 섬은 육지와 멀리 떨어진 이유로 19~20세기 프랑스 식민시대와 미군이 주둔하던 시기에 독립운동가와 정치범들을 수감해 고문한 장소로 이용됐는데, 이 때문에 이곳은 ‘지구의 지옥’이라 불리기도 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 2019년 꼰다오 군도에서 유일하게 사람이 거주하는 제일 큰 섬인 꼰선섬(Con Son)을 '가장 푸른 물로 여행자들을 놀라게 하는 13곳의 섬'으로 선정했고, 이보다 앞선 2017년에 CNN은 꼰다오섬을 아시아의 12개 낙원섬으로 선정하며 극찬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