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쌀수출, 작년 47억달러 기록…사상 최고치
상태바
베트남 쌀수출, 작년 47억달러 기록…사상 최고치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4.01.16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물량 14.4%, 수출액 35.3%↑…국제 거래가 상승 영향
- 인도 금수조치로 국제시장 신뢰도 '뚝'…올해 베트남쌀 호조 예상
(사진=베트남정부)
지난해 베트남의 쌀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계는 인도의 쌀 수출금지에 따라 주요 쌀수입국들이 신뢰할 수있는 공급원을 찾기 시작했다며 올해도 베트남산 쌀 수출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베트남정부)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지난해 베트남의 쌀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해관총국에 따르면, 지난해 쌀 수출량은 전년대비 14.4% 늘어난 813만톤, 수출액은 35.3% 증가한 47억달러로 집계됐다.

이같은 베트남산 쌀 수출 호조는 인도의 쌀 수출금지 조치와 기후변화에 따른 작황 부진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전세계 공급량의 40%를 책임져온 세계최대 쌀수출국인 인도는 앞서 기상악화와 작황부진에 따른 국내 쌀값 상승이 지속되자 지난해 7월 바스마티 품종을 제외한 쌀수출 금지조치를 시행, 이른바 ‘쌀플레이션(쌀+인플레이션)’을 초래했다.

또한 엘니뇨의 영향으로 전세계 쌀 수확량이 급감한 것도 수출가 상승에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에따라 종전 인도쌀 최대 소비국이었던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중국이 베트남산 쌀 수입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입량은 필리핀이 310만톤으로 베트남쌀 최대 수입국으로 올라섰고, 뒤이어 인도네시아•중국•가나 등의 순이었다. 현재 베트남은 세계 5위 쌀생산국인 동시에 3위 수출국으로 세계인의 밥그릇을 책임지고 있다.

업계는 “인도의 쌀 금수조치로 인해 주요 쌀 수입국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공급원을 찾기 시작했다”며 올해도 쌀 수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관련, 메콩델타 동탑성(Dong Thap)의 한 쌀 수출업자는 “지난해 베트남쌀을 수입하지 않던 국가들로부터 상당량의 주문이 쏟아졌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