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자상거래시장, 주요 고객층은 ‘여성·사무직·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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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자상거래시장, 주요 고객층은 ‘여성·사무직·30대’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4.01.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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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퍼엔터테인먼트' 소비트렌드 급부상…무의식적 구매결정
- 5년간 연평균 25% 성장, 시장규모 205억달러…품질 이슈는 ‘난제’
호치민시는 지난해 12월 인기 틱톡커들을 초청해 '틱톡X벤탄시장' 라이브커머스 행사를 주최했다. 이날 한 건과업체는 행사에 참여한 틱톡커가 방송 시작 5분만에 94개 주문을 받으며 조기매진으로 방송을 종료하기도 했다. (사진=tuoitre/Nhat Xua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전자상거래시장에서 사무직•여성 고객층의 소비세가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닐슨베트남(Nielsen Vietnam)은 최근 호치민시, 다낭시(Da Nang), 하이퐁시(Hai Phong) 등 주요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베트남 전자상거래 플랫폼 소비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플랫폼 소비자의 직업은 사무직이 78%로 가장 많았으며, 프리랜서가 12%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전체의 58%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평균 연령은 31세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소비자중 83%는 학사이상 고학력자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응답자의 68%는 월평균 가구소득이 1500만동(611달러)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중 64%는 라이브커머스를 시청하는 동안 흥미를 느낀 대목에서 무의식적으로 구매결정을 내린다고 답해 엔터테인먼트와 쇼핑이 결합된 형태, 이른바 쇼퍼테인먼트가 새로운 소비트렌드로 급부상하며 많은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베트남 전자상거래 소매시장 규모는 지난 5년간(2018~2023) 연평균 16~25% 성장률을 거듭, 지난해 205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추계됐다.

이에 대해 레 민 짱(Le Minh Trang) 닐슨베트남 수석이사는 지난주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이 주최한 전자상거래 행사에서 “디지털경제는 국가 주요 성장동력중 하나로 이중 전자상거래는 가장 큰 부문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전자상거래시장은 기술 발전에 따른 편의성 향상과 제품 다양성을 앞세워 시장 규모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지만 품질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84%(복수응답)는 대부분의 플랫폼에서 상품 품질 확인이 불가능한 점을 온라인쇼핑에 있어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고 68%는 배송비 및 배송지연, 59%는 판매자에 대한 신뢰문제가 주요 문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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