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수출가공산업단지, 투자유치 10억달러 돌파...사상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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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수출가공산업단지, 투자유치 10억달러 돌파...사상 최초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4.01.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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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국내외 10억1200만달러, 전년대비 84%↑… 30년래 최고치
- 1만㎡당 투자유치액 810만달러로 늘어…토지 효율성 개선
지난해 호치민시 산업단지에 쏟아진 투자액이 사상 최초로 10억달러를 넘어섰다. 종전 호치민시 관내 산업단지들의 연간 최고 투자 유치 실적은 8억달러였으며, 지난 30여년간 연간 유치액은 4억8000만~5억달러 규모였다. (사진=VnExpress/Le Tuyet)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수출가공산업단지관리공단(Hepza·헵자)의 투자 유치액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어섰다.

쩐 비엣 하(Tran Viet Ha) 헵자 부위원장은 지난 24일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투자유치 실적을 공개했다.

하 부위원장에 따르면 단일 프로젝트에 약 10억달러 상당의 투자가 있었던 2011년을 제외하면, 호치민시 관내 산업단지들은 지난해 헵자 창립이후 30여년간 최초로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10억달러가 넘는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 호치민시 관내 산업단지들의 연간 최고 투자 유치 실적은 8억달러였으며, 지난 30여년간 연간 4억8000만~5억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해왔다.

작년 전체 투자 유치액은 전년대비 84% 늘어난 10억1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중 FDI(외국인직접투자)는 신규 프로젝트 16건과 증자 및 추가 투자 34건 등 모두 2억23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현지기업은 신규 프로젝트 46건과 증자 및 추가 투자 20건 등 7억8900만여달러를 투자했다.

이와 함께 지난 수년간 평균 632만달러를 기록했던 관내 산업단지들의 단위면적당(1만㎡) 투자유치액이 지난해 810만달러로 급증하는 등 토지 효율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헵자에 따르면 지난해 급격히 늘어난 투자 유치액은 주로 기존 입주기업의 증자에 따른 것으로 자본이 조정된 프로젝트는 대부분 주로 첨단기술•기계공학•통신 부문에 집중돼 대체로 호치민시의 산업개발 방향과도 부합했다.

현재 호치민시에서 운영중인 산업 및 수출가공단지는 총 17곳으로 입주기업 약 1700곳에서 25만2000여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지방세 기여액은 23조여동(9억3460만달러)으로 전체 지방예산 세입의 5.25%를 차지했다.

헵자는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을 5억5000만달러로 설정했으며 이와함께 단위면적당 투자 유치액을 850만달러로 끌어올리기 위해 ▲팜반하이1•2산업단지(Pham Van Hai) 건설 ▲레민쑤언2산업단지(Le Minh Xuan)의 전문 제약의료단지 전환 등 주요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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