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안업계 “뗏(Tet 설) 전후, 공격 활발”…기관•법인에 주의 당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에서 지난달 발생한 사이버공격 건수가 전년동기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에 따르면, 지난 1월 정보시스템에 대한 사이버공격은 950건으로 전월대비 33%,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베트남에서 발생한 사이버공격은 전년대비 9.5% 늘어난 1만3900건을 기록했다.
당국은 “현저히 줄어든 사이버공격은 국가기관과 부서가 모니터링 시스템, 해킹감지 및 경고 시스템 등에 투자를 늘려 정보보안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보보안 전문가들은 통상 뗏(Tet 설) 전후 사이버공격이 활발히 일어난다며 외부공격에 민감한 서버에 대한 공격징후를 사전에 파악하고 종합적인 검사 솔루션을 통해 악성코드 조기발견 및 제거에 나설 것을 각 기관과 조직, 기업에 당부했다.
사이버공격의 유형은 피싱공격이 전체의 32.6%로 가장 많았고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겨냥한 해킹이 27.4%, 그외 웹사이트를 대상으로한 공격이 25.3%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랜섬웨어 피해를 입은 컴퓨터 및 서버는 8만3000여대로 8.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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