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대기업 코테콘, 작년 실적 급증…순익 780만달러 전년비 9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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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대기업 코테콘, 작년 실적 급증…순익 780만달러 전년비 9배↑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4.02.0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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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 6.7억달러 14%↑, 예비비 적립금 절반 줄어
- 주요도시 산업•주거용부동산 개발사업 순항…올해 전망도 ‘맑음’
베트남 건설대기업 코테콘이 무상증자를 신주배정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 기준일을 공시했다. 무상증자가 완료되면 코테콘의 자본금은 4080만달러로 1020만달러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tapchicongthuong)
호치민시 랜드마크81 건설 당시 상층부 완공을 앞두고 기념식을 갖고있는 코테콘 관계자들. 코테콘은 지속적인 부실채권 회수와 이에따른 예비비 축소로 지난해 세후이익이 9배 늘어난 1900억동(780만달러)을 기록,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tapchicongthuong)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건설대기업 코테콘(Coteccons 증권코드 CTD)의 지난해 세후이익이 전년대비 9배 가까이 증가하며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테콘이 최근 공시한 2023년 4분기(2024 회계년도 2분기) 재무제표에 따르면, 수주 부진으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 감소한 5조6600억동(2억3200만달러)을 기록했다. 그러나 비용절감조치로 인건비를 줄였고, 예비비 적립금이 절반가량 급감함에 따라 세후이익은 3.7배 늘어난 690억동(280만달러)으로 2021년 1분기 이후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실채권에 대한 예비비 적립금은 890억동(360만달러)에서 480억동(200만달러)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으며 구조조정 지속에 따라 사업비용을 전년동기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여 경영 전반을 최적화하는데 성공했다.

이에따라 연간 매출은 16조5000억동(6억762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14% 증가에 그쳤지만 세후이익은 9배 가량 증가한 1900억동(780만달러)을 기록했다. 

코테콘은 최근 결산시기를 6월로 변경, 작년 4분기는 2024년 2분기에 해당한다.

한편 부실채권은 지속적으로 줄었으나 여전히 1조7000억동(6970만달러) 규모 채권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중 45%는 ▲투티엠신도시(Thu Thiem) 토지 경매와 관련된 떤황민그룹(Tan Hoang Minh Group) 계열사인 비엣스타부동산투자(Viet Star Real Estate Investment) ▲더스피릿오브사이공(The Spirit of SaIgon) 프로젝트 투자자인 사이공글로리(Saigon Glory) ▲트리콘타워(Tricon Tower) 투자자인 민비엣투자(Minh Viet Investment) 부실채권이 차지했다.

코테콘은 현재 ▲북부 박닌성(Bac Ninh) 옌퐁현(Yen Phong) 물류센터 프로젝트•푸토성(Phu Tho) 도시주택사업, 하이퐁시(Hai Phong) 철강제련공장 프로젝트 ▲중부 다낭시(Da Nang) 주상복합 프로젝트 ▲남부 빈즈엉성(Binh Duong) 아파트 프로젝트 ▲메콩델타 롱안성(Long An) 도시개발사업 등을 진행중이며, 최근 호치민시의 주거부동산 프로젝트의 상량식을 개최하면서 전국적인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코테콘은 지난해 호아르컨소시엄(Hoa Lu)을 이끌고 총액 35조동(14억3440만달러) 규모 롱탄국제공항(Long Thanh) 여객터미널 패키지사업 입찰에 참여했으나 비에투르컨소시엄(Vietru)에 밀려 사업을 따내지 못했다.

이에대해 보랏 듀이즈노프(Bolat Duisenov) 코테콘 회장은 “수주실패는 아쉬운 일이지만 당시 패키지사업은 향후 사업계획에 있어 일부에 그칠 뿐, 미래 사업들에 영향은 없다”며 "앞으로 인프라건설, 사회주택, 재생에너지 부문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해외진출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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