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지출감소 우려속 소비심리 ‘굳건’…1월 소매판매 215억달러 8.1%↑
상태바
베트남, 지출감소 우려속 소비심리 ‘굳건’…1월 소매판매 215억달러 8.1%↑
  • 이승윤 기자
  • 승인 2024.02.06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뗏(Tet 설) 앞두고 경기회복 신호 관측
- 가정용품, 식품, 가전 등 예년대비 수요 증가
Người dân Hà Nội đi mua sắm tại hệ thống siêu thị AEON Mall Hà Đông chiều tối 3/2. Ảnh: Ngọc Thành
베트남 최대명절인 뗏(Tet 설)을 앞둔 마지막 주말, 하노이시 이온몰 하동군지점은 성수품 및 식료품 구매를 위해 몰려든 쇼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베트남의 1월 소매판매액은 전년의 성장모멘텀을 이어가며 경제성장을 뒷받침했다. (사진=VnExpress/Ngoc Thanh)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승윤 기자] 세계경제 침체로 소비지출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증가세를 이어가며 향후 견조한 경제성장 기대감을 키웠다.

6일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지난 1월 베트남의 상품·서비스 매출은 약 524조1000억동(214억949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8.1% 증가했다.

통계총국은 “뗏(Tet 설)을 앞두고 가정용품과 가전제품, 식품, 도구, 숙박 및 관광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예년에 비해 높게 나타나면서 경기회복에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풀이했다.

부문별로는 특히 관광서비스 매출이 4조4000억동(1억805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8.5%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달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50만여명으로 73.6%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뒤이어 베트남내 여객운송은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했고, 화물운송량은 11.5% 늘어났다.

경제전문가들은 “뗏 쇼핑 성수기는 각 기업과 소매업체가 국내 소매판매 증가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황금기’이자 한해동안 소비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가늠자로, 각 기업들은 이 기간 판매실적을 고려해 뗏 이후 마케팅전략 수립과 사업계획 조정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