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투자 베트남영화 ‘마이’, 흥행 대박…매출 4000억동 돌파, 내친김에 1위?
상태바
CJ 투자 베트남영화 ‘마이’, 흥행 대박…매출 4000억동 돌파, 내친김에 1위?
  • 임용태 기자
  • 승인 2024.02.22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쩐 탄 감독, 필모그래피 3편 연히트…역대 박스오피스 1~3위 독식
- 연인 이야기 중심, 가족•자녀•직장•사회문제 잘 녹여내…관객 호평
쩐 탄 감독의 영화 '마이' 포스터. 쩐 탄 감독은 자신의 세번째 작품까지 흥행에 성공함에 따라 역대 베트남 박스오피스 1~3위를 자신의 필모그래피로 채우는 한편, 사상 최초로 생애 1조동(4060만달러) 연출가라는 타이틀까지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nguoiquansat)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CJ ENM이 투자하고 베트남의 국민 MC이자 배우, 감독인 쩐 탄(Tranh Thanh)이 연출한 영화 ‘마이(Mai)’가 베트남 박스오피스 사상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매출 4000억동(1630만달러) 고지를 돌파하며 흥행 대박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지난 10일 뗏(Tet 설)연휴에 개봉한 마이는 첫날 233억동(94만달러) 매출로 역대 베트남 박스오피스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을 세운 이후 극장가를 강타하며 9일만에 3100억동(1260만달러)의 수익을 기록, 종전 3000억동(1220만달러) 수익으로 박스오피스 3위에 올라있던 페이스오프6(Face Off 6, Lat Mat 6)을 제치고 역대 세번째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의 흥행 돌풍으로 탄 감독은 자신의 첫 작품인 ‘아빠, 미안해요(Dad, I’m sorry, Bo Gia)’부터 ‘누의 가족(Nu’s Family, Nha Ba Nu)’, 이번 마이에 이르기까지 베트남 박스오피스 1~3위를 자신이 연출한 영화로 채움과 함께 베트남 사상 최초로 ‘생애 1조동(4060만달러) 연출가’라는 타이틀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마이는 개봉 12일만인 지난 21일 매출 4000억동을 돌파하며 현재 2위에 올라있는 아빠, 미안해요(4170억동, 1690만달러)의 턱끝까지 쫓아온 상태다.

일부 현지 영화전문가들은 마이의 흥행 질주가 탄 감독의 전작들보다 빠르다며 역대 1위에 올라있는 누의 가족(4750억동, 1930만달러)의 기록까지 넘어설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박스오피스베트남에 따르면 마이는 개봉 4일만에 18세 관람가 영화 최다관객 기록을 세우는 한편, 지난 14일 하루에만 430억동(170만달러) 매출을 올리는 등 여러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응웬 칸 즈엉(Nguyen Khanh Duong) 박스오피스베트남 설립자는 마이가 5000억동(2030만달러) 수익으로 박스오피스 역대 1위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했다.

탄 감독은 마이 개봉 직후 “현재 온가족이 관람할 수 있는 차기작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 뗏 무렵 개봉할 수 있길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는 주인공 마이(프엉 안 다오, Phuong Anh Dao역)와 즈엉(뚜언 쩐, Tuan Tran역)간의 사랑을 중심으로 가족과 자녀, 직장, 사회문제 등 다양한 모습을 담아낸 영화로 탄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력과 베트남인의 정서를 잘 반영한 대사들로 많은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