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직원 3500명으로 감소…부동산•리조트•인수합병 등 주력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부동산기업 FLC그룹(UPCoM 증권코드 FLC)이 지난해 고강도 구조조정을 지속하며 고용 규모를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FLC그룹 이사회는 지난 20일 임시주총에서 “핵심 인력 3500명에 대한 안정적인 임금 보장을 목표로 지난해 60% 규모 감원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주총은 전체 의결권 33.7%를 가진 주주 103명의 참석으로 소집됐다. 앞서 지난달 2일 총회는 정족수 미달로 열리지 못했다.
이번 회의에서 주주들은 신임 이사 2명 선임을 비롯해 ▲부동산개발 ▲리조트운영 ▲인수합병(M&A) 등 3가지 사업에 초점을 맞춘 구조조정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FLC그룹 이사진은 5명으로 늘어났다.
FLC그룹은 올해 부동산개발 매출 목표를 1조1900억동(4830만달러)을 설정했다.
한때 뱀부항공(Bamboo Airways)를 비롯해 자회사 10여곳을 거느렸던 FLC그룹은 창업자인 찐 반 꾸옛(Trinh Van Quyet) 전 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2022년 4월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되며 큰 혼란을 겪은 뒤 현재까지 경영정상화를 위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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