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그룹 ‘글로벌 전기차충전소’ 설립키로…빈패스트 지원사격
상태바
빈그룹 ‘글로벌 전기차충전소’ 설립키로…빈패스트 지원사격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4.03.20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V그린(V-Green), 브엉 회장 90% 출자...전기차제조•인프라구축 투트랙
- 전국 충전소 구축, 글로벌시장 파트너 물색…세계최고 전기차제조 목표
팜 녓 브엉 빈그룹 회장이 빈패스트 CEO로 자리를 옮겨 글로벌사업을 진두지휘한다. 빈패스트 이사회는 브엉 회장이 다년간 여러 산업부문에서 많은 성공 경험을 쌓았을뿐만 아니라 빈패스트 설립 준비부터 모든 실무단계에 직접적으로 관여해와 CEO 적임자라고 밝혔다. (사진=빈그룹)
팜 녓 브엉 빈그룹 회장 겸 빈패스트 CEO가 자본금 90%를 출자한 글로벌 전기차충전소 브랜드 'V그린' 설립 소식을 밝혔다. 브엉 회장의 V그린 설립은 빈패스트의 지속가능한 개발과 전세계적 시장 확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에 따른 것으로, 빈그룹은 빈패스트가 전기차사업에, V그린이 전기차인프라 구축에 각자 집중하는 투트랙 전략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빈그룹)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 VIC) 총수인 팜 녓 브엉(Pham Nhat Vuong) 회장이 전기차 충전소 브랜드 출범을 발표하며 전기차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브엉 회장은 18일 성명을 통해 자신이 자본금 90%를 출자한 글로벌 전기차 충전소 브랜드인 V그린(V-Green) 설립 소식을 공개했다.

응웬 득 탄(Nguyen Duc Thanh) V그린 신임 CEO는 “브엉 회장의 V그린 설립은 빈패스트(VinFast 나스닥 증권코드 VFS)의 지속가능한 개발과 전세계적 시장 확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에 따른 것”이라며 “전기차 충전소 전문업체 설립에 따라 향후 빈패스트는 시장 확장과 지속가능개발에, V그린은 충전인프라에 집중하는 투트랙 전략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브엉 회장은 지난해 3월에도 본인이 자본금 95%를 출자한 전기택시회사 그린SM택시(GSM)를 설립한 뒤 운행차량의 100%를 빈패스트로부터 공수받아 전기차 자회사의 초기 시장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V그린은 베트남 전기차 충전소 구축 및 운영을 담당, 향후 2년간 10조동(4억400만달러)을 추가 투자해 신규 전기차 충전소 구축•기존 시설 충전용량 확대 등에 나서는 한편, 전세계 주요시장 충전망 구축을 위해 해외기업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탄 CEO에 따르면 V그린 설립으로 전기차 인프라 투자 규모가 빈패스트의 초기 계획대비 3배 가량 늘어났으며, 5년간 사업을 진행한뒤 각 시장 상황을 검토해 빈패스트 외에 다른 전기차 제조업체로 서비스 제공기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브엉 회장은 이를 통해 베트남을 세계 최고의 전기차 제조국으로 발돋움시킨다는 계획이다.

빈패스트는 연말까지 전세계 50개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위해 올초 임원인사에서 브엉 당시 빈패스트 회장은 레 티 투 투이(Le Thi Thu Thuy) CEO와 보직을 맞바꾸며 경영일선에 등판, 전기차 생태계 확장에 사활을 걸고 글로벌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