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체기술력+정부 지원...향후 시장지배력 확대 중점 추진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전지소재 전문업체 그린원(Green One, 대표 김동현)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공식 투자인증서를 받아 베트남 전지재료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6일 그린원에 따르면 그린원은 지난 24일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참석한 띠엔장성(Tien Giang) 지방계획 및 투자촉진회의에서 띠엔장성(Tien Giang) 정부로부터 신규 투자법인 인증서를 공식적으로 교부받아 베트남 전지재료 사업에 대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날 행사에는 띠엔장성 투자자 대표로 선정된 FDI(외국인직접투자) 법인 15개, 현지법인 15개 등의 기업 대표자와 찐 총리를 비롯한 중앙•지방정부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그린원 제조공장이 들어설 띠엔장성은 친환경산업 발전의 핵심지역으로, 지난해 12월31일 쩐 홍 하(Tran Hong Ha) 부총리가 ‘2050년 목표, 2021~2030년 띠엔장성 개발계획’을 직접 발표하기도 했다.
띠엔장성 개발계획은 첨단산업 집중육성, 떤프억산업단지(Tan Phuoc)•고꽁산업단지(Go Cong) 개발, 물류업, 석유•가스서비스업, 항만업, 가공•제조업 등 해양경제분야 개발을 골자로 한다.
업계는 베트남에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투자는 국가의 친환경에너지 개발 목표에 기여하는 것으로 인정돼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있는 만큼, 그린원의 이번 띠엔장성 정부 행사 참석이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업계는 그린원이 베트남내 강력한 파트너십과 니켈정광 및 중간재에서 고순도 황산니켈 및 황산코발트 추출할 수있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전지재료 업체로서 선두주자임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베트남 정부의 호의적 입장에서 관계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원은 향후 베트남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베트남 전지재료 사업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용현 그린원 부사장은 "이번 베트남정부 차원의 투자인증을 시작으로 공정•건축 설계를 마무리해 올해 3분기중 베트남 전지재료 공장의 첫 삽을 뜰 계획"이라며 "베트남 정부와 우호적 관계를 통해 그린원의 베트남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린원 제조공장이 위치한 띠엔장성은 정주인구 180만명의 메콩델타 2위 지방으로 특히 노동가능인구는 110만명에 달하며, 또한 32km에 달하는 해안선과 운하 등을 보유한 물류상 이점으로 메콩델타 전반의 성장을 이끌 차세대 산업중심지로의 개발잠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