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 연내 태국 진출 ‘공식화’…딜러사 15곳과 의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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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패스트, 연내 태국 진출 ‘공식화’…딜러사 15곳과 의향서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4.03.2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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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에 22곳 쇼룸 계획…이후 수도권 5개도시 영업망 확충
- 판매가•AS정책 추후공개…글로벌시장 확장전략 지속
(사진=빈패스트)
부 당 옌 항 빈패스트 태국법인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태국 현지 딜러사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빈패스트는 딜러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연내 방콕 주요도로에 쇼룸 22곳을 개설해 현지 시장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사진=빈패스트)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전기차회사 빈패스트(VinFast 나스닥 증권코드 VFS)가 태국 딜러사들과 협력의향서를 체결하며 현지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빈패스트는 '2024년 방콕국제모터쇼(BIMS)' 행사기간중이던 지난 27일 태국 자동차 딜러사 15곳과 전기차 수입•유통에 관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하고 향후 시장진출 계획을 공개했다.

빈패스트에 따르면 양측은 방콕 주요도로 22곳에 쇼룸 개설을 우선 추진하게 된다. 이는 전기차 판매에 있어 현대화된 도시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양측은 이후 영업망을 치앙마이와 콘캔(Khon Kaen), 우본랏차타니(Ubon Ratchathani), 아유타야(Ayutthaya), 촌부리(Chonburi) 등 수도권 5개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부 당 옌 항(Vu Dang Yen Hang) 빈패스트 태국법인장은 “태국의 딜러사들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시장의 성장세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우리와 같은 순수 전기차 브랜드와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현지 15개 딜러사와의 협력의향서 체결은 동남아 주요 자동차시장에서 빈패스트의 입지를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1단계로 VF e34와 VF5•VF6•VF7 등 모델을 우선 전시•판매한 뒤 추후 전기스쿠터로 판매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빈패스트는 연내 현지시장 판매가와 A/S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구 7000만명의 태국은 지난 2022년 기준 자동차 출하대수가 188만대로 세계 10대 자동차 제조국에 이름을 올리는 등 강력한 자동차산업으로 ‘동남아시아의 디트로이트’로 불리고 있다.

작년 신차 판매대수 기준 태국은 77만5780대로 인도네시아(100.6만대), 말레이시아(79.9만대)와 함께 동남아 3대 자동차시장에 올라있다. 태국 전기차시장도 정부의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 지원 정책에 힘입어 인상적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태국전기차협회는 정부 지원정책에 따라 올해 친환경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두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빈패스트는 올연말까지 최소 50개국에 진출한다는 글로벌시장 확장전략에 따라 미국과 인도 현지에 전기차공장을 잇따라 착공하고, 오만 현지기업과 딜러사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세계로 사업 보폭을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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