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베트남 생명보험시장은 총 매출액 115조 9,820억동(약 5조 7,200억원)으로 인상적으로 성장했다. 그 중 보험료 수입은 87조 9,600억동으로 2017년 대비 32.8% 증가한 것으로 추산되고, 투자 수입은 2017년 대비 29.4% 증가한 28조 220억동으로 추산된다.
이 소식은 최근 하노이에서 개최된 베트남 보험시장 전통의 날(1993년 12월 18일 ~ 2018년 12월 18일) 25주년 및 베트남 보험협회(IAV) 19주년(1999년 12월 24일 ~ 2018년 12월 24일) 기념식에서 발표됐다.
쩐빈득(Tran Vinh Duc) 베트남 보험협회장에 따르면, 지난해 생명보험 업계는 사회와 경제 전체의 보험 수요를 충족시키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경영 성과를 달성했으며, 2018년 말 현재 생명보험사의 재무 능력은 계속 향상되어, 총 자산은 302조 3,700억동으로 2017년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모든 생보사가 법률 규정과 같거나 그 이상의 예비적립을 마무리해 2017년 대비 30% 증가한 총 예비적립금 규모가 217조 5,830억동이었다.
총자본금은 50조 2,510억동으로 2017년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추산되며, 그 중 법정자본금은 2018년에 19조 7,060억동으로 증가해 2017년 대비 136% 증가했다.
생보사들은 위험에 대비한 안전한 금융 지킴이로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험 혜택을 잘 처리했으며, 총 보험금 지급액은 18조 6,500억동으로 2017년 대비 17% 증가했다.
또한 생보사들은 사회·경제적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경제에 대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금을 제공해, 총 투자금은 2017년 대비 33% 증가한 276조 4,370억동에 달했다.
“2019년도 베트남 경제는 고성장을 지속해 GDP가 6.8 ~ 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트남의 보험수요 또한 계속 증가할 것이고, 사람들과 경제 단체들도 점점 보험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우리는 베트남의 보험시장이 앞으로도 계속 강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믿으며, 따라서 생보사들도 2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고 협회장은 확신했다.
이날 행사에서 후인꽝하이(Huynh Quang Hai) 재정부 차관은 4차 산업혁명의 요구와 도전에 부응해서, 보험시장과 보험업계도 이에 적응하기 위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보험으로 사람들과 사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보험사간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재정 능력 향상, 직원 교육, 서비스 품질 개선, 새로운 보험상품 개발 등 보험업계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스크 관리와 관련해 후인꽝하이 차관은 베트남 보험협회에 재정부와 함께 새로운 보험영업 관련 법률을 만들어 줄 것을, 특히 리스크에 기반한 자본 모델을 제안하고 평가·분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국제 관행에 부합하는 리스크 관리 방법, 자본 모델과 회계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자원 준비, 보험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모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