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여전히 베트남 제1의 투자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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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여전히 베트남 제1의 투자국이다
  • 임용태
  • 승인 2018.03.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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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박닌공장(사진=삼성전자)

올 1분기 외국인 투자자의 베트남기업에 대한 주식 매입과 자본 참여는 120% 증가했는데, 이는 전년동기 대비 증가폭이 다소 낮은 것이다.

이달 20일까지 ‘외국인 투자국’에 등록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가 베트남에 투자하기로 약속한 주식 매입, 자본 증액이나 새로운 자본 참여가 58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그 증가율이 24.8%나 줄어든 수치이다.

특히 베트남 전체에서 1분기 중 외국인 투자자가 실질적으로 이행한 투자는 1,285건 18억9천만 달러인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21.6%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투자 형태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새로운 투자처를 찾기 보다는 현재 영업하고 있는 사업 환경에서의 투자거리를 더 찾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각 심사기관들이 발급한 투자확인서를 보면, 외국인 직접투자 프로젝트는 618개이고 등록된 총자본금 21억2천만달러인데, 이는 지난해 동기 증가율에 비해서 27.3% 줄어든 것이다. 또한 투자금 변경을 위해 등록된 프로젝트는 약 200개 17억9천만 달러인데, 이는 지난해 동기 증가율에 비해서 54.6%가 줄어든 것이다.

효성베트남 플랜트공장(사진=효성) 

올 1분기 동안에도 한국은 베트남 총투자의 31.6%를 차지하고 투자금은 18억4천만달러에 달하는 제1의 투자국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번 분기에 일본이 투자국 TOP3의 자리에서 내려왔다는 사실이다.

올해 경제전망 평가에서 HSBC는 베트남의 FDI(외국인 직접투자) 매력은 많은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미연준(FED) 또한 올해 중으로 3~4번의 지급준비율 조정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런 것들이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투자 이전에 먼저 자본비용을 고려하게끔 하는 요소들이다.

HSBC에 따르면 베트남 경제 전망이 혼란스런 상황에서 비록 미연준이 지급준비율을 올려 자본이탈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더라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할 것으로 전망한다. 왜냐하면 베트남으로의 투자는 장기적이고 개도국의 관점에서 봐야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제 막 협상이 완료되어 서명이 된 자유무역협정으로 베트남은 세계의 제조국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FDI의 꾸준한 흐름은 미 달러화 환율 안정성을 유지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HSBS에 따르면 양호한 무역 흐름, 국영기업의 민영화에 기여하는 M&A와 같은 외국인 간접투자, 130~140억 달러에 달하는 외국인 직접투자(FDI) 등으로 올 한해 베트남 환율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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