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텔, 캄보디아 진출 10년만에 누적 매출 22억 달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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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텔, 캄보디아 진출 10년만에 누적 매출 22억 달러 달성
  • 장연환
  • 승인 2019.02.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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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시장인 캄보디아에서 초기 투자금보다 6배 많은 2억 5천만 달러 배당 수입
(사진=비엣텔)

베트남 군대통신기술그룹(Viettel, 이하 비엣텔)의 캄보디아 브랜드인 메트폰(Metfone)은 10년간의 영업 활동에 대한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EBITDA(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차감 전 이익)가 항상 40% 이상으로 유지되면서 현재까지 누적 매출은 22억 4,500만 달러, 누적 이익은 3억 달러에 이른다. 메트폰은 2018년 말까지 비엣텔에게 투자금보다 거의 6배 많은 약 2억 5천만 달러를 배당했고, 4년만에 원금을 회수했다.

 

이 결과는 2월 19일 캄보디아 프놈펜(Phnom Penh)에서 열린 메트폰 통신사업 10주년 기념식에서 발표됐다. 이날 행사는 비엣텔이 캄보디아에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1위 통신기업으로서 10년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하 행사에서 비엣텔 그룹 레당융(Le Dang Dung) 회장은 "메트폰은 비엣텔이 처음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한 브랜드로,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캄보디아의 디지털 경제 및 사회 건설의 선구자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말하며, “메트폰의 새로운 임무는 5G,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 빅데이터와 같은 가장 앞선 기술을 서둘러 구축해 캄보디아의 현대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삼데치 피치 세나 티 반(Samdech Pichey Pichey Sena Tea Banh) 캄보디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메트폰은 캄보디아 경제 발전과 공동체에 중요한 공헌을 한 선구적인 통신회사로 베트남과 캄보디아간 협력과 우호의 상징”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캄보디아 정부는 캄보디아 전기·통신산업에 대한 비엣텔의 공로를 인정해 비엣텔에게 일급노동훈장을 수여했다.

 

메트폰은 2009년 2월 19일 캄보디아 25개 성·시에서 공식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서비스 개시 불과 2년만에 캄보디아 통신시장 점유율 1위(48%)에 올랐다.

 

메트폰은 10년 간의 운영 동안 캄보디아의 모바일 가입자율을 25%에서 120%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가입자 1인당 월 데이터 소비량은 11GB로 선진국의 데이터 소비량과 같은 수준이다.

 

메트폰은 지금까지 캄보디아 정부에 약 5억 달러의 세금을 납부했으며, 3,000명의 직접고용 근로자와 약 3만명의 간접고용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근무하고 있다. 또한 수천명의 비엣텔 베트남 직원도 모비폰을 위해 일하고 있다.

 

지난해 비엣텔 생태계 개발 전략의 일환으로 메트폰은 캄보디아에서 4.5G LTE 서비스를 제공한 최초의 사업자가 되었다. 메트폰은 또한 캄보디아에서 가장 빈곤하고 이전까지 1개의 기지국도 없었던 비엔호(Bien Ho) 지방에 100개의 4G 기지국을 설치해, 이 지역의 통신 빈곤 해소에 기여했다.

 

또한 메트폰은 eSIM 제공과 전자지갑 eMoney를 성공적으로 배포해 캄보디아의 온라인 전자결제에 혁신을 가져왔고, 캄보디아의 전자정부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다.

 

메트폰 대표는 "메트폰은 베트남 기업이 해외 투자에 대한 잠재력과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베트남과 다른 국가들이 함께 발전하며 경제적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하며, “이는 베트남의 외교적 입장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비엣텔은 베트남 외 라오스와 캄보디아에 4G를 설치했는데, 이는 인도차이나 3개국에 강력한 모바일 사용자 커뮤니티를 만들어 로밍 요금을 없애고, 각국의 전자정부 및 디지털정부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회사의 장기 비전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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