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베트남식으로 개방하면 매년 90억 달러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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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베트남식으로 개방하면 매년 90억 달러 투자 유치
  • 이희상
  • 승인 2019.02.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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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는 북한 경제가 개방되면 북한 주민들의 생활 수준이 개선되고, 경제 발전의 잠재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평가한다.

 

"베트남은 지구상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북한도 마찬가지로 핵을 개발하지 않는다면 매우 빨리 성장할 것이다. 잠재력이 크고 많은 기회가 있다. 둘이 아닌 하나처럼 가깝다. 내 친구 김정은”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에 도착한 뒤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모건스탠리는 북한이 베트남과 같은 방식으로 경제를 개방한다면 북한에 대한 투자금액은 연간 90억 달러에 이를 수 있고, 북한 주민들의 연간 소비량 또한 20억 달러 늘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 보고서는 "북한의 1천 8백만명 노동인구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베트남보다 낮은 아시아에서 최저 수준의 제조업 공급망에 가입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시장경제는 러시아와 중국과 연결된 남북철도를 한반도와 유럽간 교역을 늘리는데 연결고리의 역할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앞서 노동신문은 베트남의 경제 발전 잠재력을 칭찬하는 사설을 발표하고, 북한은 핵개발과 경제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병진정책으로 경제 건설에 주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하노이에서 열리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정상회담은 비핵화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단계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중요한 내용은 미국은 제재 완화와 양자 관계 개선과 같은 문제를 북한의 행동에 상응하는 조치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양자가 북한 경제의 발전을 위한 조건을 만들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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