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그랩홀딩스는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SoftBank Vision Fund - SVF)로부터 14억 6천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동남아 최대 차량공유 플랫폼 그랩에 대한 소프트뱅크 비전펀드(SVF)의 투자금은 지금까지 45억 달러 이상으로 늘었다.
소프트뱅크의 투자자문 위원인 데이비드 테베논(David Thevenon)은 "우리는 수년간 그랩과 파트너 관계를 맺어 오며, 그랩이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기쁘며, 이번 투자로 그랩은 차량공유와 음식배달 서비스 나아가 모바일 결제와 같은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더욱 흥미진진한 새로운 기회를 찾아, 동남아 전역에 걸쳐 온라인에서부터 오프라인에 이르기까지 전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밍마(Ming Maa) 그랩 회장은 “일상 생활에 보다 중요한 서비스를 더 많이 가져오고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이번 투자금을 사용해, 동남아에서 사용자에게 유용한 최고의 수퍼앱이 되고자 하는 회사의 전략을 계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그랩은 금융 서비스, 음식 및 물품 배달, 디지털 컨텐츠와 디지털 결제, 디지털 건강 관리와 같은 기존 비즈니스를 계속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지금까지 그랩에 대한 주요 투자자는 소프트뱅크 외에 도요타자동차, 현대자동차, 야마하모터, 오펜하이머펀드(Oppenheimer Funds), 마이크로소프트, 부킹홀딩스(Booking Holdings), 핑안캐피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