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부고원지대(Tay Nguyen, 떠이응웬)에 자리한 커피 도시인 닥락성(Dak Lak) 부온마투옷시(Buon Ma Thuot)에서는 커피 페스티벌과 길거리 축제가 열리고 있다.
3월 9일부터 16일까지 올해로 7번째로 열리는 부온마투옷 커피 페스티벌 행사에는 베트남 커피의 깊은 향과 중부고원지대의 특별한 기후와 문화, 야생과 경치를 즐기려는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베트남 3대 커피 브랜드 중 하나인 쭝응웬레전드그룹(Trung Nguyen Legend Group)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수천년의 정수'라는 주제로 열리는 길거리 축제를 통해, 베트남 커피의 향과 품질, 커피 가공산업의 지속가능성과 발전 잠재력을 전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한다.
이 행사에는 닥락성 인민위원회 대표, 부처 및 기관 관계자, 커피 재배 농민과 가공회사 관계자, 지역 학생, 연예인, 가수, 모델, 예술가, 미스베트남 등 거의 2,000명의 사람들과 국내외에서 온 수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한국과 캄보디아의 대표단도 참여해 길거리 축제를 행진했다.
베트남은 브라질에 이은 세계 2위의 커피 생산국으로서 브라질, 콜롬비아, 자메이카, 에티오피아 등 세계 최고의 이미지를 가진 커피를 생산하는 나라에 결코 뒤지지 않는 훌륭한 품질의 커피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아침에 마시는 진한 베트남 커피(ca phe da, 카페다)는 베트남인에게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생활 필수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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