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빈그룹(Vingroup)은 신주를 발행해 비즈니스 방향을 수정하려는 계획에 대해 주주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이에 따르면 빈그룹은 최대 5명의 외국인 기관 투자자에게 총 2억 5천만 주(발행 주식의 7.8%에 해당)를 신주로 발행해 매각할 계획이다. 발행되는 신주의 공모가는 주당 100,000동(5,000원)(액면가 10,000동) 이상으로 책정된다.
공모 후 신주는 1년간 양도가 제한되며, 시행 시기는 이사회 결정과 관리 기관의 승인 여부에 따라 9개월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빈그룹은 신주가 성공적으로 발행되면 적어도 25조동(1조 7,400억원)을 모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 자금은 그룹의 부채상환에 10조동(4,950억원), 자회사인 빈패스트(VinFast), 빈테크(VinTech), 빈스마트(Vinsmart) 투자에 6조동, 그룹의 경영 활동과 자회사에 대한 단기 자금 지원으로 9조동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증권거래소에서 빈그룹 주식은 주당 120,000동으로 공모가보다 20% 이상 높은 상장 이후 최고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주식 시가총액은 378조 5,000억동(160억 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말 현재 빈그룹의 총자산은 총 289조동 이상, 자기자본은 99조동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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