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동안 매회 두 달간 열렸던 다낭국제불꽃축제는 올해부터 절반인 한 달여로 단축된다.
3월 19일 다낭시 인민위원회는 2019 다낭국제불꽃축제(DIFF 2019)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흐르는 강물이 얘기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의 축제는 6월 1일부터 7월 6일까지 주말 밤에 열린다. 다낭국제불꽃축제 조직위원회는 2017년과 지난해 2개월간 열린 축제 기간을 올해는 1개월로 단축한다고 발표했다.
기간 단축 이유에 대해 후인 반훙(Huynh Van Hung) 다낭시 문화체육 국장은 지난 두 번의 불꽃축제는 여름 끝까지로 기간을 늘려 더 방문객을 유치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2개월간 계속되는 축제에 사람들이 힘들어 했기 때문에 이를 줄여, 5번의 주말로도 충분히 더 나은 서비스를 할 것으로 믿습니다. 이는 또한 여름방학 축제 기간 동안 부모가 자녀를 데리고 다낭을 여행하며 관광하기에도 편리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다낭에는 현재 793개의 숙박 시설에 36,000개의 객실이 있다. 다낭에서 30km 떨어진 꽝남성(Quang Nam) 호이안(Hoi An)에는 1,500개의 객실이 있다. 축제 기간동안 호텔은 가격을 인상할 수 있지만 30%를 초과할 수는 없다.
올해 불꽃놀이 표값은 300,000동(15,000원)에서 120만동(6만원)이고, 어린이는 5만동이다. 특히 A 좌석은 개장일과 폐장일 밤 표값이 지난해 보다 50만동 오른 250만동이다.
불꽃놀이 무대와 발사장의 위치는 지난해와 같다. 하이쩌우구(Hai Chau) 박당길(Bach Dang) 노보텔 호텔 앞 언덕과, 선짜군(Son Tra) 쩐흥다오길(Tran Hung Dao) 맞은편에 있는 강둑에 무대와 발사장이 마련된다. 이 곳에 만들어질 좌석 수는 지난해보다 2,000석이 준 83,000석이다.
올해 불꽃놀이 대회에는 주최자인 베트남 팀과 지난해 우승자 이탈리아 팀을 비롯해 러시아, 브라질, 벨기에, 핀란드, 영국, 중국 8개국에서 8개 팀이 참가한다. 베트남 팀은 첫날인 6월 1일 저녁 러시아 팀과 경쟁한다.
올해 불꽃축제에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음악, 미술, 조각 등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 활동도 함께 하며, 이런 것들로 다낭국제불꽃축제의 매력은 한층 높아질 것이다. 게다가 거리축제가 5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박당거리에서 매 일요일 밤 7시에 열린다.
올해 다낭국제불꽃축제에서 불꽃놀이 대회는 10번째로 열리는 대회이며, 민간자본인 선그룹(SunGroup)이 주최하는 3번째 대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