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 = 하노이, 장연환 기자] 삼성전자는 10일 베트남에서 QLED 8K TV 시리즈 공식 출시 기념행사를 가졌다.

삼성전자의 QLED 8K TV는 3,300만 화소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퀀텀닷 기술을 접목한 TV로 실감나는 영상과 높은 해상도를 제공하며, 인공지능(AI) 기반의 강력한 퀀텀 프로세스 8K(Quantum Processor 8K) 칩을 장착했다. QLED 8K TV는 삼성전자의 가장 혁신적인 TV 기술이 종합된 프리미엄 제품으로, 사용자에게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와 시청각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비나 서경욱 법인장(상무)은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 50주년이 되는 올해는 삼성이 전세계 TV시장에서 1위에 오른 지 13년째로,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삼성은 최신 기술을 갖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며, "QLED 8K TV는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QLED 8K Q900R TV 시리즈는 4K 표준 퀀텀 프로세서 칩보다 4배 더 많은 픽셀의 8K 해상도를 자랑하며, 65", 75", 82", 98" 4가지 화면 크기에, AI 기술로 이미지 컨텐트를 강력한 8K 표준으로 재생성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제품의 출시가격은 각각 1억1,900만동(590만원), 1억9,900만동(990만원), 2억9,900만동(1,490만원), 23억동(1억1,400만원)이다.

또한 이번에 2019 QLED TV Q90R, Q80R, Q75R, Q65R 시리즈 43인치에서 82인치 다양한 크기로 출시됐다.

이번 QLED 8K TV 시리즈의 퀀텀 프로세서 8K는 고해상도와 저해상도 영상간 특성 차이를 머신러닝 기반으로 분석해, 최적의 영상 변환 필터를 생성해 주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화질에 상관없이 8K 해상도 수준을 경험할 수 있다.

기존 네트워크망을 이용해 고화질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만든 고효율 압축 코덱인 'AI 코덱'을 적용해, 8K 콘텐츠를 더욱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야각과 정면 보정용 이미지를 혼합해 이미지를 재구성하는 알고리즘을 개발·적용해 시야각을 개선했다.

QLED 8K TV는 또한 Bixby 가상보조 기능을 장착해, 사용자는 삼성의 "Universal Guide" 힌트 기능을 사용해 원하는 콘텐츠에 쉽게 액세스할 수 있다.

삼성은 올해 60여개국에서 2019 QLED TV를 출시해, 프리미엄·초대형 TV 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전세계 산업 데이터 분석 기관인 IHS DisplaySearch의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3년 연속(2006년~2018년) 세계 1위 TV 브랜드이다. IHS는 올해부터 대형 TV 시장에서 8K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는데, 특히 2021년에는 60인치 이상 TV 시장의 10% 이상을 8K TV가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GfK의 지난해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베트남 시장에서 삼성의 TV 시장 점유율은 42%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65"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51.7%의 점유률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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