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 수교 27주년 기념 페스티벌 ‘우리는 하나’…27~28일 수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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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 수교 27주년 기념 페스티벌 ‘우리는 하나’…27~28일 수원서 열려
  • 김동현 기자
  • 승인 2019.04.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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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자랑, 한복과 아오자이 콜라보 패션쇼 등 다양한 이벤트
- 양국 유명가수 출연 빅콘서트, 베트남 친정어머니 상봉도
2017년 4월 29일 성남 아트센터에서 열린 한-베스수교25주년 기념 '우리는 하나' 페스티벌

[인사이드비나=김동현 기자] 한국과 베트남 수교 27주년 기념 페스티벌인 ‘우리는 하나’가 27~28일 이틀간 수원 제1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우리는 하나'라는 테마로 진행되며, 한-베 가족과 베트남 유학생들에게 자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외로운 타국 생활에 대한 위안과 감동이 되는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선사한다. 이 행사는 또한 한국과 베트남 문화 대축제를 통해 두 나라의 다양한 문화 체험 및 교류와 친선을 다지는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페스티벌 첫째 날인 27일에는 ‘베트남 교민 장기자랑’이 오후 2시에 열리고, 오후 5시부터는 한복과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의 콜라보 패션쇼가 진행된다. 이 패션쇼에는 유명 한복 디자이너 박미연 아름방 한복 원장과 유명 아오자이 디자이너 마담 란흥의 콜렉션으로 양국의 유명 패션 모델들과 함께 연출된다.

페스티벌 둘째 날인 28일에는 오후 5시부터 한국과 베트남의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빅콘서트가 열린다. 한국 가수로는 거미, 베트남 가수로는 투이 찌(Thuy Chi), 프엉 리(Phuong Ly), 득 푹(Duc Phuc), 쫑 히에우(Trong Hieu)가 나와 수원시립합창단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빅콘서트 중에는 한국으로 시집온 딸과 오랫동안 떨어져 만나지 못했던 베트남 친정어머니 3명이 상봉하는 감동의 시간도 마련된다.

올해로 3년째 ‘우리는 하나’를 후원하고 있는 DB손해보험의 김강욱 베트남 법인장은 “DB손해보험 후원으로 3년 전부터 진행된 ‘우리는 하나 페스티벌’은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교민들에게 큰 위로와 베트남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한국인들에게는 베트남 문화를 이해하고 좀 더 친숙해지는 문화교류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 페스티벌은 실시간으로 VTVgo를 통해 생중계해 베트남에 한국을 알리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사)한베경제문화교류협회(KOVECA)가 주관하고 DB손해보험과 DB손해보험의 베트남 파트너사인 PTI(Post Telecommunications Insurance)의 후원 그리고 수원시의 협찬으로 진행된다.

한편 DB손해보험 후원으로는 처음으로 2017년 4월29~30일 성남 아트센터에서, 지난해는 4월16~17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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