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 빈딘성(Binh Dinh)에 있는 년호이(Nhon Hoi)경제구역이 확장된다.
빈딘성 인민위원회는 년호이경제구역을 12,000ha(3,630만여평)에서 1만4,308ha(4,320만여평)로 확장하는 방안을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가 승인함에 따라 2,300ha(690만평) 이상 늘어나게 된다고 최근 발표했다.
경제구역은 프엉마이(Phuong Mai) 반도까지 확장되며 관광, 도시, 무역, 서비스, 산업단지 지역을 포함하는, 기능별로 8개의 하위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된다.
새로 확장된 지역은 베카멕스산업단지(Becamex)와 베카멕스도시구역을 포함하고, 대부분의 프엉마이반도는 관광, 서비스 및 도시 개발에 사용된다. 또한 새 행정센터, 훈련시설, 고등학교, 병원, 스포츠센터도 들어선다.
호 꾸옥 융(Ho Quoc Dung) 성 인민위원장은 "년호이경제구역은 관광, 서비스, 산업, 항만, 재생 에너지, 어업에 중점을 둔 다중경제구역으로 계획되어 있다"며 “이곳이 주요 경제개발 중심이자 국제적 관광 명소의 하나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융 위원장은 경제구역관리위원회에 새로운 계획, 특히 티나이라군(Thi Nai Lagoon) 지역에서 석호, 망그로브 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보존구역으로 개발할 것을 요청했다.
빈딘성 해안에 위치한 년호이경제구역은 성도인 뀌년시(Quy Nhon) 도심에서 5km, 다낭에서 300km 떨어져 있다.
년호이경제구역은 지금까지 외국기업으로부터 3억3,900만달러를 포함, 총 80개 프로젝트에 58조동(24억,90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