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베트남 관광산업 '날개'…목표 초과달성 등 큰 진전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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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베트남 관광산업 '날개'…목표 초과달성 등 큰 진전 이뤄
  • 임용태 기자
  • 승인 2019.12.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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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관광객 1800만명, 전년대비 16%↑…관광산업 매출 167억달러 달성
- 내년 목표 2050만명…주요 국제행사 유치, 관광행정 및 공공서비스 개선키로
북부 닌빈성 장안을 둘러보는 외국인 관광객들. 베트남은 내년에 F1대회 등 다수의 국제행사를 유치해 외국인 관광객을 늘릴 계획이다. (사진=베트남통신사)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이 올해 관광산업에서 연간목표를 초과달성하며 큰 발전을 이뤘다.

응웬 티 탄 흐엉(Nguyen Thi Thanh Huong) 관광총국 부국장은 25일 연말결산 회의에서 “국내외 관광객 증가, 관광수입 등 모든 지표에서 연간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흐엉 부국장에 따르면 베트남은 올해 외국인관광객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1800만명, 국내관광객은 6% 증가한 8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산업 매출은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720여조동(167억달러)으로 추계됐다.

베트남은 2016년부터 3년간 관광객수가 연평균 22%씩 증가하며 전세계 관광산업 성장률이 가장 높은 10개국중 하나였다. 또 제26회 세계여행대상에서 아시아 문화여행지, 아시아 미식여행지 부문에서 상을 받았으며, 아시아 유망여행지 부문에서는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중부 호이안(Hoi An)은 아시아 문화여행도시로 선정됐다.

베트남은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2019 여행관광지수’에서 140개국 중 63위를 차지했다.

관광총국은 작년에 열렸던 ‘베트남 관광포럼’을 비롯해 ‘2019 아세안(ASEAN) 여행포럼’, 북미정상회담, 제16회 유엔 베삭데이(Day of Vesak)와 같은 다수의 국제행사가 베트남에서 개최돼, 자국 관광산업 홍보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관광산업 홍보를 위해 관광총국의 공식 웹사이트인 베트남트래블(vietnam.travel), SNS채널 등에서 ‘#VietnamNOW’라는 해시태그 캠페인을 시작하는 등 e-마케팅을 강화했다.

관광총국에 따르면 베트남트래블의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전년동기대비 600% 증가했으며, 활성화율은 인근 홍콩, 싱가포르, 태국에 비해 3배 이상 높았다.

이번 연말결산 회의에서는 내년 계획 수립과 함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개선과제를 논의했다.

베트남은 내년 외국인관광객 유치 목표를 2050만명으로 정했으며 행정및 공공서비스를 개선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여나가기로 했다.

응웬 응옥 티엔(Nguyen Ngoc Thien)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올해 관광업계가 거둔 성과는 인상적이지만 혁신적인 사고와 과감한 결단으로 더 높은 성과를 거둬야 한다”며 행정절차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베트남은 내년 4월 국제 자동차경주대회인 포뮬러원(F1)을 비롯한 여러개의 주요 국제행사를 개최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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