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직격탄 맞아…공항서비스•레스토랑•호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베트남 국영기업 탕롱항공서비스공사(Thanh Long, Taseco Airs 타세코)의 올해 이익이 최대 9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주요공항에서 호텔, 렌터카, 레스토랑 사업을 운영하는 타세코는 올해 매출과 세전이익 목표를 전년대비 각각 41%, 90% 감소한 6700억동(2860만달러)과 270억동(115만달러)으로 수정했다.
이번 수정목표는 코로나19가 7월에 종식 국면을 맞아 서서히 회복해 9월경에 시장이 정상화된다는 가정하에 산출됐다.
지난해 타세코는 연결기준 매출과 세전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32%, 29% 늘어난 1조1400억동(4860만달러), 2631억6000만동(1120만달러)을 기록했다. 매출가운데 88.7%는 공항내 비항공서비스가 차지했으며 11.3%는 호텔에서 발생했다.
현재 외국인 입국금지와 국제선 운행중단 및 국내선 최소 운행 등으로 타세코의 공항서비스와 레스토랑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지난 7일 주가는 전날보다 2% 하락한 주당 4만5600동(1.9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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