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입국희망 한국인 수천명 대기'…6월중순까지 3500여명 '특별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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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입국희망 한국인 수천명 대기'…6월중순까지 3500여명 '특별입국'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0.06.2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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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노완 주베트남 대사, 현지언론 인터뷰…"한국-베트남 항공편 조속 재개돼야"
- "베트남 노동자 한국입국 제한, 양국 합의에 따라 단계적 해제될 것"
박노완 주베트남대사가 한국-베트남 양국간 인적교류 재개와 입국제한 해제 등에 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사진=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정부의 국제선 운항 차단 및 외국인 입국제한 조치가 내려진 3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한국인 3500여명이 ‘특별입국’으로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노완 베트남대사는 22일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9일까지 특별입국을 통해 베트남에 입국한 한국인은 3500여명으로 집계됐다”며 “추가로 기업 관계자와 엔지니어, 유학생 및 가족 등 입국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수천명에 달해 계속적인 입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대사는 “양국간 화물기 운항은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여객기 운항은 아직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며 “베트남과 한국은 코로나19 우수방역국으로 평가받고 있어 싱가포르, 대만 등 일부 국가들은 한국인 입국제한을 해제했다”고 말했다.

박 대사는 “이제는 양국이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준수하면서 여객기 운항을 포함해 일반인의 입국제한 해제를 논의해야 할 시기”라며 “지난해 베트남을 찾은 한국인은 460만명 이상으로 양국의 인적교류는 대단한 수준이기 때문에 한국-베트남 양국간 항공편 재개는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밝혔다.

한국내 베트남 노동자 입국과 관련해서 박 대사는 “신규 입국 및 고용은 중단됐지만 양국의 협의에 따라 단계적으로 제한이 해제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한국과 베트남 양국은 아직 국제선이 재개되지 않고 있지만 관계발전을 위한 협력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오는 30일 하노이에서 ODA(공적개발원조) 협력에 관한 회의가 열리며, 이어 내달 무역 및 투자협력에 관한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 대사는 “한국은 베트남에 대한 최대 투자국이자 핵심적 무역국의 지위를 유지하길 바란다”며 “우리 정부는 아세안(ASEAN) 의장국인 베트남과 함께 아세안+3 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양국간 무역액은 670억달러를 넘었으며 올해 1000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8일 베트남 외교부는 “국가간 방역 상황과 수요에 따라 한국, 중국, 일본 3개국과의 점진적인 인적교류 재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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