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안경제구역으로 개발해 중앙정부및 메콩델타 인프라와 연계성 강화에 초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끼엔장성(Kien Giang) 인민위원회가 2040년을 목표로 한 푸꾸옥경제구역(Phu Quoc) 개발마스터플랜을 마련해 정부에 제출했다.
개발마스터플랜은 푸꾸옥을 해안경제구역으로 개발해 중앙정부 및 메콩델타의 인프라와 연계성을 강화한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 문화 및 환경보호, 국방안보 보장, 역사문화유산 보전과 경제성장이라는 조화로운 동반성장을 목표로 한다.
끼엔장성은 계획대로 푸꾸옥경제구역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무역, 관광, 정치, 문화, 과학기술의 중심지로 개발하는 한편, 해안과 강변시설을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녹색구역으로 개발한다.
긴 백사장과 푸른 해변, 화창한 날씨로 ‘진주섬’이라 불리우는 베트남의 대표 휴양지 푸꾸옥섬은 휴가와 여유를 즐기려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섬의 크기는 약 590㎢로 싱가포르와 비슷한 크기다.
푸꾸옥섬은 2012년 국제공항이 개설되고 2014년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최대 30일간 무비자정책을 펼치며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최고의 관광지로 떠올랐다.
푸꾸옥섬은 지리적으로 베트남 최남단, 캄보디아 앞바다에 위치해 있어 인근 동남아국가들과 매우 가깝다. 인근 나라에서 이곳까지 항공편으로 대부분 2시간 이내에 닿을 수 있다.
지난해 푸꾸옥을 찾은 관광객은 외국인 54만1600명을 포함해 500여만명으로 전년대비 30% 늘었다.
한편 푸꾸옥경제구역은 북부 꽝닌성(Quang Ninh) 번돈경제구역(Van Don), 중부 칸화성(Khanh Hoa) 박번퐁경제구역(Bac Van Phong)과 함께 베트남 3대 경제특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