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2차 확산세 심상치 않다…세번째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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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19 2차 확산세 심상치 않다…세번째 사망자 발생
  • 임용태 기자
  • 승인 2020.08.0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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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저질환있는 고령환자 2명 또 사망, 확진자 49명 추가 발생
- 하노이시도 노래방•바 등 비필수사업장 및 노점상 영업 금지
두번째 사망자가 나온 다낭병원이 봉쇄돼 있다. 베트남의 코로나19 지역감염자가 늘어나고 세번째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2차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진=kinhtedothi.vn)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지난달 24일 다낭에서 시작한 베트남의 코로나19 2차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1월22일 첫 확진자가 보고된 이후 6개월여만인 7월31일 첫 사망자 발생에 이어 이틀간 2명이 더 사망했고, 기저질환이 있는 18명의 고령환자들이 위중한 상태이며 지역감염 확산도 계속 복잡한 추세다.

 ◆첫사망자 이어 61세 남성, 68세 여성환자 사망…기저질환 고령자 18명 위중

베트남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한 31일 저녁에 두번째 사망자가 발생한데 이어 1일 오전 3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두번째 사망자는 다낭에 거주하는 61세 남성환자(437번 환자)로 31일 저녁 패혈성쇼크로 사망했다.

사망자는 만성신부전을 앓아오다 다낭병원에서 혈액투석 치료를 받아왔다. 이 환자는 또 고혈압, 당뇨, 심방세동, 통풍 등을 치료받은 병력이 있다.

그는 지난달초 호흡곤란 증상으로 다낭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던 도중 지난 7월9일부터는 고열, 폐부종 등 증상을 보여 17일에는 심폐소생술을 받기도 했다. 이후 코로나19 검사결과 27일 최종 양성으로 판정된 후 중환자실에서 에크모(ECMO) 치료를 받아오다 31일 결국 사망했다.

앞서 보건부 치료소위원회는 여러차례 논의 결과 이 환자의 상태가 매우 심각해 사망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병원측은 사망원인을 다기관부전, 고혈압, 통풍, 만성신부전 등과 코로나19에 의한 폐렴 등 합병증에 의한 패혈성쇼크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1일 오전에는 코로나19 지역감염 재발생 진원지인 다낭에서 68세 여성 환자(499번 환자)가 사망했다. 이 환자는 혈액암과 고혈압, 당뇨가 있는 기저질환자로 이틀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보건부에 따르면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18명의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위험한 상태에 있다.  

이로써 이날 오전 10시경 호이안(Hoi An)에서 기저질환이 있던 70세 남성환자(428번 환자)가 합병증에 의한 심장마비로 사망한데 이어 하루만에 2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한편 7월31일 하루동안 다낭 12명, 호치민시 3명, 꽝남성(Quang Nam) 8명, 해외입국자 26명 등 총 49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역감염자는 지난달 24일 이후 7일만에 116명으로 늘었다. 이중 다낭이 91명, 꽝남성 16명, 호치민시 5명, 하노이 2명, 꽝응아이성(Quang Ngai) 1명, 닥락성(Dak Lak) 1명이다.

8월1일 오전현재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58명, 완치자 373명, 사망자 3명이며 9만1000명 이상이 격리중에 있다.

 ◆확산 지방마다 방역대책 강화…다낭시, 무단이탈자에 벌금 1000만동 부과키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세가 점점 복잡해짐에 따라 지방정부들도 방역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사회적 격리 조치를 가장 높은 수준(훈령 제19호)으로 시행하고 있는 다낭시는 다른 지역으로 확산을 막기 위해 무단으로 시를 떠나는 사람들에게 1000만동(429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공지했다.

또한 전날 호치민시와 닥락성(Dak Lak)에 이어 하노이시도 노래방, 바 등 비필수사업장 및 노점상의 영업을 금지했다.

이로써 다낭시, 꽝남성 포함 5개 지방이 ‘훈령 제16호’에 따라 사회적 격리 조치됐다.

이런 상황에서 하노이시와 호치민시 등 확산세가 계속되는 지방정부는 사태가 계속 악화되면 언제라도 대응 수위를 격상해 시행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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