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1월 투자허가 받아 지난 5월 착공…기본절차 미이행 때문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북부 하이퐁시(Hai Phong)가 기한내 기본절차 미이행을 이유로 부동산대기업 FLC그룹(FLC Group)가 시행하는 72층 타워 투자허가를 취소했다.
24일 하이퐁시 당국에 따르면, FLC그룹은 착공식 이후 사업계획에 따른 기본절차인 사업이행보증금과 토지임대료를 납부하지 못하는 등 몇가지 절차를 이행하지 못해 허가가 취소됐다.
FLC다이아몬드72타워(FLC Diamond 72 Tower)는 지난해 11월 투자허가를 받았으며 지난 5월8일 착공식 갖고 공사를 시작했다.
착공식 당시 흐엉 쩐 끼에우 융(Huong Tran Kieu Dung) FLC그룹 부회장은 “FLC다이아몬드72타워를 최대한 조기에 완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타워가 완공되면 독특한 디자인으로 국내 3대 마천루이자 시의 상징적인 건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하이퐁시의 이번 조치에 대해 FLC는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FLC다이아몬드72타워는 하이퐁시 응오꾸옌군(Ngo Quyen) 마이떠프엉(May To phuong 프엉은 동단위 행정구역) 쩐푸길(Tran Phu) 4번지 1만3486㎡(4079평) 부지에 지상 72층, 290m 높이로 설계됐으며 5성급 호텔, 1200석 규모의 컨퍼런스센터, 상업시설,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시설, 레스토랑 등이 들어설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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