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한인 밀집거주지역서 또 살인사건…한국인간 발생 추정, 교민사회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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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한인 밀집거주지역서 또 살인사건…한국인간 발생 추정, 교민사회 충격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0.11.28 2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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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품판매회사 건물서 33세 남성 시신 훼손된 채 발견
- 공안당국, 화장품회사 사장 용의자로 공개수배
- 지난해 한국인청년, 교민가정 침입 살인강도사건 이어 두번째
호치민시 7군 한국인 밀집거주지 푸미흥 인근의 한국인 살인사건 현장. 지난해에 이어 다시 끔찍한 사건이 벌어져 교민사회에 충격을 던졌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호치민시 7군 한인 밀집거주지 인근서 살인사건이 발생, 교민사회에 충격을 던졌다.

교민들은 1년전에도 푸미흥(Phu My Hung) 교민 가정집에 침입한 20대 한국인 청년의 살인강도 행각으로 교민가정의 아내가 숨지고 가장과 딸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또 다시 끔찍한 사건이 일어나자 크게 걱정하며 술렁이는 분위기다.

28일 주호치민 한국총영사관과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27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7시30분)경 푸미흥 인근 힘람(Him Lam)의 한 화장품판매회사 건물 2~3충 화장실에서 A씨(33)가 숨진채 발견돼 공안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A씨의 시신은 훼손돼 일부는 비닐봉지에 쌓여 여행용 가방안에서, 일부는 화장실 바닥에서 발견됐다.

공안당국은 신고자의 증언과 현장주변의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화장품회사 대표 정모씨(35)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공개수배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정씨가 28일 오후 2군지역에서 체포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호치민총영사관은 정씨 회사의 직원으로부터 정씨의 언행이 이상하다는 연락을 받고 경찰영사가 현장에 출동해 시신을 발견하고 공안에 신고했다.

호치민영사관과 공안 등에 따르면 정씨 회사의 직원은 이날 오후 정씨로부터 비닐, 테이프, 대형 여행용 가방을 사오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유를 물은 직원은 정씨가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말한 뒤 서둘러 자리를 뜨자 이상하게 생각해 회사앞 CCTV를 찾아본 결과, 지난 25일 정씨가 A씨와 함께 회사건물에 들어간 뒤 26일 정씨만 빠져나와 A씨의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떠나는 모습을 확인해 호치민총영사관에 연락했다.

연락을 받은 호치민영사관 경찰영사는 현장에 출동, 화장실 등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하고 공안에 신고했으며, 공안당국은 5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수사에 나섰으며 정씨를 용의자로 보고 공개수배와 함께 검거에 나섰다..

공안은 사건이 26일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A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시기와 사인을 가릴 예정이다.

정씨와 A씨가 어떤 관계인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는데 직원들에 따르면 평소 친분이 있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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