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일본, 대만서 자국교민 귀국 지원…격리비용 등 전부 자비 부담
- 북부 번돈공항, 중부 다낭공항과 깜란공항, 남부 껀터공항 이용
- 북부 번돈공항, 중부 다낭공항과 깜란공항, 남부 껀터공항 이용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항공당국이 한국, 일본, 대만에 체류중인 자국인의 귀국을 돕고자 오늘부터 내달 15일까지 매주 33편의 항공편을 띄우기로 했다.
1일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에 따르면 한국, 일본, 대만에서 베트남 교민들을 본국으로 데려오기 위한 패키지비행을 운항하는 내용의 공문을 외교부 영사국에 이미 발송했다.
귀국항공편은 국영항공사인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을 포함해 국내항공사들이 운항하며, 해외거주 베트남 교민만을 대상으로 격리비용을 포함한 모든 비용은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
이에 따라 세 나라의 대사관 및 영사관은 해당 항공권 발행 대행사와 협력해 귀국을 원하는 교민들의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착륙공항은 북부는 번돈공항(Van Don), 중부는 다낭공항(Da Nang)과 깜란공항(Cam Ranh), 남부는 껀터공항(Can Tho)이 지정됐으며 추가로 푸꾸옥공항(Phu Quoc), 토쑤언공항(Tho Xuan)과 푸깟공항(Phu Cat)이 사용을 준비하고 있다.
귀국을 원하는 교민은 패키지요금으로 자비부담해야 하는데 15일간의 호텔 격리비용, 하루 3식 식사비, 2회의 코로나19 검사비, 숙소까지 교통비 등이 전부 포함된다. 귀국한 교민은 지정된 2~3개의 격리호텔에 분산·배치된다.
이미 지난달 23일 인천공항에서 승객을 태운 국제선 회항항공편이 번돈공항에 도착했는데, 이는 코로나19 봉쇄 이후 첫 회항항공편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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