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성, 폭스콘베트남 2억7000만달러 투자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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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성, 폭스콘베트남 2억7000만달러 투자 허가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1.01.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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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꽝쩌우산업단지 푸캉테크놀로지 공장, PC 및 부품 등 생산…추가 투자지도 물색중
짝 히엔 홍 폭스콘베트남 대표(왼쪽 두번째)가 투자허가서를 받아들고 관계자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bao bac giang)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북부 박장성(Bac Giang) 정부가 애플의 최대 협력사 폭스콘 공장에 대한 2억7000만달러 규모의 투자허가서를 18일 발급했다. 

이번에 투자하는 폭스콘의 푸캉테크놀로지(FuKang Technology) 공장은 폭스콘싱가포르PTE(Foxconn Singapore PTE Ltd)가 운영하는 꽝쩌우(Quang Chau)산업단지내에 위치해있으며 6조2330억동(2억7000만달러)이 투자돼 노트북, PC 및 부품 등 연산 800만개의 제품을 생산하는 규모다.

짝 히엔 홍(Tran Hien Hong) 폭스콘베트남 대표는 “건설과정에서 투자허가서에 명시된 규정을 엄격히 준수할 것이며, 지방정부와 관계기관의 전폭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외에도 폭스콘은 베트남에서 생산확대 계획을 공공연히 밝혀왔다.

지난 14일 폭스콘은 탄화성(Thanh Hoa) 당국자들을 만나 투자가능성을 논의했다. 당국에 따르면 폭스콘은 13억달러를 투자해 연간 수출액 100억달러, 100~150ha(30~45만평) 규모의 투자 후보지를 찾고 있다고 있다고 밝혔는데, 그중 한곳이 탄화성이다.

이에 대해 탄화성 고위관계자는 “폭스콘의 요구에 맞는 7개 산업단지를 후보군으로 선정해 파격적인 인프라 및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폭스콘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자 생산기지 이전을 확대하고 있는데, 대만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비회원국이어서 베트남을 주요 투자처로 생산기지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폭스콘은 전체 생산량의 30% 이상을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07년 북부 박닌성(Bac Nhin), 박장성(Bac Giang), 빈푹성(Vin Phuc) 투자를 시작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폭스콘은 지난해부터 박장성 공장을 확장하고 있으며, 꽝닌성에 공장을 신설해 LCD 디스플레이 생산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폭스콘이 베트남에 투자한 금액은 15억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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