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어제 코로나19 지역감염 100명 발생…하루 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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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어제 코로나19 지역감염 100명 발생…하루 최대 기록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1.01.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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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감염 발생 지역, 격리기간 2주→3주 연장…번돈공항 폐쇄
- 하이즈엉성 찌린시 3주간 봉쇄, 포윤베트남 직원 2000여명 공장내 머물러야
하이즈엉성 열대질환병원 의료진들이 코로나19 지역감염자들이 입원해있는 격리구역으로 들어가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지역감염확산을 막기위해 발생장소 봉쇄와 대중교통 운행중단, 각급학교 휴교 등의 조치를 취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북부 하이즈엉성(Hai Duong) 찌린시(Chi Linh) 대만 전자회사 포윤베트남(Poyun)과 꽝닌성(Quang Nhin) 번돈공항(Van Don)에서 촉발된 코로나19 지역감염자가 어제 하루동안 100명이 발생했다. 이는 지역감염뿐 아니라 해외입국 포함 발생으로도 하루 최대 기록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28일 하루동안 하이즈엉성 84명(최초 전파원인 일본서 귀국한 포윤베트남 직원 포함), 꽝닌성 13명(최초 전파원인 공항 보안요원 포함), 하노이 1명, 하이퐁시(Hai Phong) 1명, 박닌성(Bac Nhin) 1명 등 총 100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외입국자 7명 포함 어제 하루동안 확진자는 107명에 달했다.

지역감염이 재확산됨에 따라 당국은 긴급하게 해당지역과 관련시설 및 접촉자들을 봉쇄하거나 격리했다.

포윤베트남 근로자 가족들이 공장내에 격리된 근로자들을 위해 도시락과 이불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우선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하이즈엉성은 찌린시 전체에 대해 ‘사회적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찌린시에서는 3명이상의 모든 모임과 활동이 중단됐다. 격리조치는 28일부터 3주간이다.

또 2000여명의 포윤베트남 직원들은 공장폐쇄와 함께 공장내에 머물며 코로나19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근로자들은 추가명령이 있을 때까지 공장 밖으로 나갈 수 없다.

꽝닌성은 해외 입국자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번돈공항과 므엉탄호텔(Muong Thanh)을 폐쇄하고 접촉자들을 격리했다. 또 모든 대중교통 운행을 중단하고 30만명 이상인 관내 모든 유·초·중·고·대학생도 집에 머물 것을 명령했다.

하노이와 호치민시, 하이퐁시, 박닌성 등 확진자가 발생했거나 접촉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지역은 이들이 자발적으로 의료신고 및 자가격리할 것을 당부했다.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는 지역감염 재확산세를 신속하고 완전하게 차단하기 위해 격리기간을 기존 2주에서 3주로 연장하고 모든 국경의 잠정폐쇄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역감염자가 발생한 지역은 격리기간의 3주간 연장이 확실시되고 있다.

29일 오전현재 베트남은 확진자 1656명, 완치자 1430명, 사망자 35명이며 2만1000명 이상이 격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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