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백스 배정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890만도스 연말까지 도입…우선접종 대상 1940만명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정부가 올해 코로나19 백신 구매예산으로 12조1000억동(5억2550만달러)을 책정했다.
호 득 픅(Ho Duc Phoc) 신임 재정부 장관은 28일 국회 재정예산위원회가 작년 중앙정부 예산 이월분 64조7600억동(28억1190만달러) 가운데 12조1000억동을 코로나19 백신 구매대금으로 사용하는데 동의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연말까지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대상은 1940만명이다. 지역별로는 호치민시가 156만명으로 가장 많고 북부 박깐성(Bac Kan)이 4만1700명으로 가장 적다.
올해 안으로 도입될 예정인 코로나19 백신은 코백스(Covax Facility) 배정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890만도스로 종전보다 900만도스 증가했다. 이 물량은 우선접종 대상자들에 먼저 공급된다.
현재까지 도입이 확정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000만회 분량이며, 내년초까지 인구의 70%에 해당하는 약 7000만명분에 해당하는 1억5000만도스를 확보하는 것이 베트남 정부의 목표다.
한편 지난달초부터 우선접종 순위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베트남은 4월26일까지 누적 접종자는 약 32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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