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forex.com, Yaibroker, Vistaforex, Exswiss…폰지사기 방식으로 투자자 모집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하노이시 공안국이 해외에 서버를 두고 홈페이지를 개설해 가상화폐, 금, 환전 등 불법 금융거래를 유도한 사설 가상화폐 거래사이트 4곳을 폐쇄하고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14일 시 공안당국에 따르면, 폐쇄된 4곳은 R포렉스닷컴(Rforex.com), 야이브로커(Yaibroker), 비스타포렉스(Vistaforex), 익스위스(Exswiss) 등이며 주모자 3명을 포함해 관련자 26명이 소환돼 조사를 받고있다. 또 이들이 개설한 홈페이지 15개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투자 성공시 수십~수백배의 수익을 볼 수 있고 실패하더라도 손실을 입지 않는다’는 수법으로 불법 거래를 종용하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았다. 그러나 폰지사기 방식으로 돌려막기를 해오다가 결국 투자금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투자자 모집 과정에서 R포렉스닷컴 운영자는 본인이 개설한 거래사이트에 영국 법인인 R포렉스(Rforex Ltd)의 이미지를 무단도용하기도 했고, 일부 투자자는 100억동(43만달러) 이상을 투자해 막대한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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