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무보고서 공개 의무 없어져
- 비자동차 부문 인적분할 통해 타코그룹 신설 추진…예상 자본금 8억2600만달러
- 비자동차 부문 인적분할 통해 타코그룹 신설 추진…예상 자본금 8억2600만달러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기아차 현지 조립업체이자 베트남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쯔엉하이자동차(Truong Hai Auto Corporation, Thaco)가 비상장주식시장(UPCom 이하 업콤) 등록이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베트남증권위원회(SSC)에 따르면, 타코의 업콤 등록 취소는 지난 1월1일자로 이루졌다. 이에 따라 타코는 더 이상 재무보고서 및 주총 결의안 등 경영내용을 공개할 의무가 없어졌다.
지난해 타코 주주들은 회사의 구조조정 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타코는 농업 및 부동산사업 등 비자동차 자회사 및 사업부를 분할 및 합병해(인적분할) 타코그룹(Thaco Group)이라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신설회사의 자본금(예상)은 19조3000억동(8억2600만달러)으로 기존 타코 주주들은 신설회사의 주식으로 교환받게 된다. 이를 위해 타코는 주식교환분 만큼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타코는 신설회사인 타코그룹에 ▲부동산 자회사 다이꽝민(Dai Quang Minh) ▲고무기업 타디(Thadi) ▲영농기업 HAGL아그리코(HAGL Agrico, HNG)에 대한 모든 자산과 권리 및 의무를 양도하게 된다.
그러나 분할 및 합병 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타코는 2020 회계연도 재무보고서를 공개하지 않았다.
2019년 자회사를 제외한 타코 순매출은 전년대비 4.6% 증가한 56조5000억동(24억5090만달러)이었고, 농업부문 매출은 1조6000억동(6940만달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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