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퐁시 딘부산업단지 1, 2, 3공장 등 총 10억달러 투자계획 일부인 듯
- 작년 3월 1차 1900만달러 투자승인…컴퓨터·부품, 주변기기, 통신장비 생산
- 작년 3월 1차 1900만달러 투자승인…컴퓨터·부품, 주변기기, 통신장비 생산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소니 등 글로벌 기술기업의 주요 협력사인 대만 페가트론(Pegatron)이 베트남에 1억1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한다.
9일 로이터에 따르면, 페가트론이 1억100만달러를 베트남에 추가 투자해 컴퓨터 및 부품, 주변기기, 통신장비 등 생산하려는 계획을 대만 경제부가 승인했다.
그러나 페가트론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페가트론은 지난해 북부 하이퐁시(Hai Phong) 딘부산업단지(Dinh Vu Industrial Park)에 10억달러 투자의향을 밝힌 후, 그해 3월 처음으로 하이퐁경제구역관리위원회로부터 1900만달러 투자승인을 받았다.
당시 페가트론의 투자계획서에 따르면 1공장 외 딘부산업단지에 2, 3공장 건설에 각각 4억8100만달러, 5억달러 투자한다. 제2공장은 전자장비, 컴퓨터, 회로기판 등을 생산할 계획이며, 제3공장은 2026~2027년 투자가 이뤄질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생산 품목은 정해지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추가 투자는 이전에 공개한 2, 3공장 건설 계획의 일부로 보인다.
페가트론은 이들 프로젝트 외에도 중국에 있는 R&D센터도 베트남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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