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공모주 일반투자자 청약 8~9일…희망공모가 4.5만~5.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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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바이오센서 공모주 일반투자자 청약 8~9일…희망공모가 4.5만~5.2만원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1.07.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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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수요예측 5~6일…1244만여주, 일반청약 311만~373만여주
- 대표주관사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 인수단 삼성증권•KB증권…중복청약 가능
에스디바이오센서 공모주 일반투자자 청약은 8~9일 실시되며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공모희망가는 4만5000~5만2000원으로 5~6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확정된다. (사진=에스디바이오센서)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코스피 상장을 추진중인 에스디바이오센서 공모주 일반투자자 청약이 오는 8~9일 이틀간 실시된다. 회사측의 희망공모가는 4만5000~5만2000원으로 당초보다 30% 정도 낮아졌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며 인수단으로 삼성증권과 KB증권이 참여한다. 4개증권사 모두에 중목청약이 가능하다. 

공모가는 5~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공모주식수는 1244만2200주로 희망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공모금액은 5598억9900만~6469억9440만원 수준이다.

◆작년 매출 1조6862억, 영업이익 7383억…전년대비 2211%, 800% 증가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지난달 20일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IPO(기업공개) 공모주의 경우 중복청약이 제한되지만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에앞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중복청약이 허용된다. 최소청약단위는 10주이며 균등배정을 받기위해서는 최소 10주를 신청해야 한다. 

증권사별 공모주 배정물량은 ▲NH투자증권 139만9747~167만9697주 ▲한국투자증권 108만8693~130만6431주 ▲삼성증권과 KB증권 각각 31만1055~37만3266주 등이다.

주금납입일과 청약증거금 환불일은 13일이며 상장은 7월 하순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5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갖고 상장일정과 성장전략 및 비전을 밝혔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속에서 진단제품을 앞세워 놀라울만큼 급성장한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1조6862억원으로 전년대비 무려 221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383억원으로 800% 늘었다. 올해도 실적호조세가 이어져 1분기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10년 엘리어에 인수된 전신기업 에스디에서 인적분할해 설립됐다. 형광면역진단과 분자진단 사업에 진출해 면역화학진단과 분자진단, 혈당측정기 등 선별검사부터 확진검사까지 가능한 현장 체외진단 토탈플랫폼을 갖췄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현재 150여종이 넘는 체외진단 제품을 출시했다. 신속진단키트 기준 월 2억5000만 테스트 생산이 가능한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제품으로는 ▲신속진단(STANDARD Q) ▲형광면역진단(STANDARD F) ▲분자진단(STANDARD M) 등이 있다.

이효근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는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된 이후에도 올초 남아공과 인도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국내외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있는 상황"이라며 "백신 접종 이후 동절기가 오면 계절성 호흡기 질환과 코로나19를 구분할 수 있는 진단수요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코로나19 종식되면 성장성•수익성 저하’ 지적 제기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경쟁력도 눈길을 끈다. 코로나19 발생 당시 확보한 120여개국의 독점 판매망을 통해 코로나19 진단 제품을 전 세계에 약 7억개 판매했다.

회사는 국제기구가 요구하는 엄격한 품질기준을 적용해 뛰어난 품질의 진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능력 역시 세계 최고수준으로 신속진단키트 기준 월 2억5000개 생산이 가능하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상장후 M&A(인수합병)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효근 대표는 "상장이후 M&A 관련 부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 한다"며 "미국이나 유럽 지역 유통사나 지금 우리가 갖고있지 않은 진단플랫폼 신기술을 가진 회사에 대한 M&A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달 상장 예정이었지만 고평가 지적이 나오면서 희망공모가를 30% 낮처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했다.  

일각에선 작년과 올 1분기 실적이 급증했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코로나19가 종식될 경우 진단검사 수요가 크게 줄어 성장성과 수익성이 저하될 것이라는 지적을 제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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