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타시티하롱(216만평) 1단계 송코아이산업단지(37만평) 공급…제혜택, 입지 등 장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북부 꽝닌성(Quang Ninh) 우옹비시(Uong Bi) 일대에 조성되는 꽝옌(Quang Yen)해안경제구역이 새로운 FDI(외국인직접투자)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9월 개발계획이 승인된 꽝옌해안경제구역은 꽝닌성 20개 행정구역에 걸쳐 1만3303ha(4024만평) 규모로 올해부터 2035년까지 15년동안 3단계로 개발된다.
구체적으로 우옹비시와 꽝옌사(xa, 면단위) 일대 6403.7ha(1937만평) 부지에는 주거산업복합구역 및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고, 나머지 꽝옌사 일대 6899.3ha(2087만평) 부지에는 항만서비스구역 및 도시구역이 조성된다.
꽝옌해안경제구역은 특히 지리적, 자연적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는 다목적 경제구역으로 개발돼 주거, 항만 등으로 구성된 홍강삼각주(Hong River)의 복합 스마트시티와 연결되고 번돈(Van Don), 딘부-깟하이(Dinh Vu-Cat Hai), 타이빈경제구역(Thai Binh) 등의 해안경제구역과 연계된 종합적인 해안경제구역망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 첨단산업단지 아마티시티하롱(Amata City Ha Long)
꽝옌해안경제구역의 중심에 아마타그룹(Amata Group)이 개발하고 있는 아마티시티하롱 첨단산업단지가 있다. 아마타그룹은 베트남 정부가 꽝옌해안경제구역 개발계획을 수립하던 초기부터 함께 참여해 승인을 받는데까지 크게 일조했다.
아마타시티하롱은 총면적 714ha(216만평) 규모로 첨단복합산업단지로 개발돼 꽝닌성의 스마트시티 개발 및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중 2018년 3월 투자인증서를 받은 후 총사업비 1억5000만달러가 투입된 아마타시티하롱 1단계사업인 송코아이산업단지(Song Khoai)는 123ha(37만여평) 규모로 이미 개발이 완료돼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가 진행되고 있다.
아마타시티하롱은 우수한 입지와 접근성으로 물류허브 장점에다 정부의 세제지원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거기에다 베트남에서 25년동안 성공적인 산업단지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국제표준의 원스톱 서비스’라는 고품질 서비스와 투자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장기토지임대, 맞춤형 기성공장 혜택…임금경쟁력도 장점
특히 아마타시티하롱에 입주하는 기업은 장기토지임대, 맞춤형 기성(旣成)공장, 상업시설 및 오피스 등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종합서비스가 제공됨에 따라 앞으로 많은 FDI 유입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마타시티하롱의 구체적인 혜택으로는 ▲꽝닌성과 인근 하이퐁시의 연간 두자리수 지역내성장률(GRDP) 및 풍부한 가용토지 ▲꽝닌성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지원(지방경쟁력지수(PCI) 최근 4년 연속 1위) ▲전국 경제구역중 최대 세제혜택 ▲새로운 물류허브, 락후옌(Lach Huyen) 심해항과 가깝고 중국 접경도시인 몽까이시(Mong Cai)와 160km 거리의 우수한 접근성으로 물류비용 대폭 절감 ▲2020년 기준 3지역 최저임금 343만동(148달러) 적용으로 높은 임금경쟁력 ▲투자 초기부터 완공후 고객의 일상 업무까지 지원하는 아마타의 전문 컨설팅서비스 등이다.
아마타시티하롱은 앞으로도 첨단기술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산업단지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소마타이 파니체와(Somathai Panichewa) 아마타베트남(Amata Vietnam) CEO는 “아마타시티하롱은 지역내 경제효과 50억달러, 30만개 일자리 창출 및 세수 기여를 통해 베트남-중국간 무역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핵심적 산업단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