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코로나19 확산세 내달 15일까지 통제해야…정부,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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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코로나19 확산세 내달 15일까지 통제해야…정부, 결의안 채택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1.08.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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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민위원장, 방역조치 완화 또는 강화 가능토록…빈즈엉·동나이·롱안 9월1일, 나머진 8월25일
- 10일 신규확진 8390명(호치민 3956, 빈즈엉 1325), 950↓…4차유행 누적 지역감염 22만8939명
석달째 봉쇄조치를 시행중인 호치민시는 코로나19 예방통제국가운영위 결의에 따라 내달 15일까지 확산세를 통제해야 한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정부가 호치민시의 코로나19 확산세를 내달 15일까지 통제하도록 하는 목표기한을 설정해 발표했다.

코로나19 예방통제 국가운영위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 전국의 확산세를 목표기한내에 통제하도록 했다.

결의안에 따르면 코로나19 최대 발생지역인 호치민시는 내달 15일까지, 호치민시와 인접해 확산세가 심각한 빈즈엉성(Binh Duong), 롱안성(Long An), 동나이성(Dong Nai)은 9월1일까지 확산세를 통제하고, 나머지 지역은 오는 25일까지 확산세를 통제하도록 했다.

이번에 채택된 결의안은 총리령 제15호 및 제16호에 따른 사회적 격리조치를 도로, 공원 등 공공장소 뿐만 아니라 자택에서도 엄격하게 준수하도록 유도나 강제하기 위한 조치다. 이는 사람들이 주거지역 내에서는 방역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돼왔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결의안에서는 각 성·시 인민위원장이 해당지방의 확산 상황에 따라 재량권을 가지고 사회적 격리조치를 완화 또는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호치민시를 비롯한 남부 19개 성·시 전부와 북부 하노이, 중부 다낭시, 중남부 칸화성(Khanh Hoa) 등 전국적으로 20개 이상의 지방에서 총리령 제16호에 따른 봉쇄조치와 함께 야간통행금지가 실시되고 있다.

특히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호치민시는 지난 5월31일 이후 두달 이상 부분 및 전면 봉쇄조치가 시행되며 도시 전체가 마비된 상태로, 장기간의 봉쇄조치로 시민들은 극심한 고통과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

한편 10일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8385명, 해외유입 5명 등 총 8390명으로 전날보다 950명 감소했다.

지역별로 호치민시가 3956명으로 1주째 3000명대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빈즈엉성(Binh Duong)은 1325명으로 전날보다 무려 1562명이나 줄었다. 그러나 롱안성(Long An) 890명, 동나이성(Dong Nai) 732명은 전날보다 크게 늘었다. 이어 응헤안성(Nghe An) 128명,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 109명, 껀터시(Can Tho) 106명, 떠이닌성(Tay Ninh) 102명, 동탑성(Dong Thap) 101명, 띠엔장성(Tien Giang) 100명, 다낭시 74명, 하노이 61명 등 다른 지방은 대부분 전날보다 줄거나 비슷했다.

11일 오전까지 코로나19 4차유행 누적 지역감염자는 22만8939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호치민시가 13만1879명, 빈즈엉 3만2787명, 롱안 1만1807명, 동나이 9617명, 박장 5742명, 동탑 4161명, 칸화 3440명, 띠엔장 3414명, 떠이닌 3077명, 바리아붕따우 2346명, 하노이 2143명, 껀터 1956명, 푸옌 1872명, 박닌 1724명, 다낭 1667명, 빈롱 1446명, 빈투언 1272명, 벤쩨 1200명 등 순이다.

11일 오전기준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3만2937명, 완치자 8만348명, 사망자 4145명이며 백신 접종자는 1차 1134만1864명, 2차 103만6102명, 접종률은 11.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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