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치민·롱안·띠엔장·동탑·푸옌·벤쩨·짜빈 봉쇄조치 추가 연장…다음 지침시까지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다시 최다를 기록했다.
14일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9710명, 해외유입 6명 등 총 9716명으로 종전 최다였던 지난 8일 9690명을 넘어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지역별로 호치민시가 4231명으로 전날까지 10일연속 3000명대에서 다시 4000명대로 올라섰다. 이어 빈즈엉성(Bind Duong) 2029명, 동나이성(Dong Nai) 1023명, 롱안성(Long An) 653명 등 호치민시와 인접한 지방의 확산세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고 띠엔장성(Tien Giang) 461명, 칸화성(Khanh Hoa) 164명, 껀터시(Can Tho) 164명, 동탑성(Dong Thap) 118명 등 남부지방 위주의 확산세는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치민시를 비롯한 롱안성, 띠엔장성, 동탑성, 푸옌성(Phu Yen), 벤쩨성(Ben Tre), 짜빈성(Tra Vinh) 등은 총리령 제16호에 따라 내려진 봉쇄조치를 15일 이후 다음 지침시까지 추가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이들 지역은 사회적 격리조치와 함께 야간통행금지가 실시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코로나19 예방통제 국가운영위는 결의안 발표를 통해 호치민시는 내달 15일까지, 빈즈엉성, 롱안성, 동나이성은 9월1일까지, 나머지 지역은 오는 25일까지 확산세를 통제하도록 목표기한을 설정한 바 있다.
14일까지 베트남의 코로나19 4차유행 누적 지역감염자는 26만1412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호치민시가 14만4770명, 빈즈엉 4만1621명, 롱안 1만3885명, 동나이 1만3070명, 박장 5742명, 동탑 4739명, 띠엔장 4087명, 칸화 4080명, 떠이닌 3314명, 바리아붕따우 2571명, 껀터 2493명, 하노이 2395명, 푸옌 2055명, 다낭 1946명, 박닌 1725명, 빈롱 1574명, 빈투언 1408명, 벤쩨 1274명 등 순이다.
14일기준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6만5464명, 완치자 9만6985명, 사망자 5437명이며 백신 접종자는 1차 1377만2920명, 2차 127만1973명, 접종률은 14.2%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