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주로·터미널 확장…2023년 4분기 완공 예정, 총사업비 6770만달러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북서부 디엔비엔성(Dien Bien) 디엔비엔푸(Dien Bien Phu)공항 확장사업이 오는 12월 착공된다.
사업시행자인 베트남공항공사(ACV)에 따르면, 디엔비엔푸공항 확장사업은 오는 12월 착공해 2023년 4분기 완공 예정이다. 총 공사기간은 30개월로 종전 계획보다 4개월 가량 단축됐다.
디엔비엔푸공항은 에어버스 A320, A321 기종이 이착륙할 수 있는 활주로 1개 및 주기장을 확장하고, 기존 터미널은 연간 승객 50만명 수용 규모로 확장된다. 예상 총사업비는 1조5470억동(6770만달러)이며 운영기간은 50년이다.
부지정리와 관련 디엔비엔성은 ACV가 제출한 토지수용 및 부지정리, 주민이주 및 재정착지 건설계획을 승인했다. 이에따라 디엔비엔성 당국은 오는 30일 이전에 활주로 및 계류장 부지를 ACV에 양도할 계획이다.
현재 ACV는 타당성평가를 완료하고 소방안전 및 건설 관련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사업 일정은 이달내 승인, 11월 설계 및 평가 절차 완료, 12월 입찰 및 투자자 선정 후 곧바로 착공된다. 확장사업에 따라 기존 터미널은 2023년 3월부터 임시로 폐쇄된다.
디엔비엔푸공항은 지난 1994년 건설된 폭 30m, 길이 1830m 활주로 1개의 3C급 국내공항으로 ATR 72와 같은 소형 항공기만 이착륙할 수 있으며, 2004년에 터미널이 건설돼 연간 30만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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