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PE, 베트남 최대 식품기업 마산그룹에 2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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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PE, 베트남 최대 식품기업 마산그룹에 2억달러 투자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1.08.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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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그룹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지분 2~3% 취득
마산그룹은 2019년 12월 빈그룹으로부터 슈퍼마켓체인 빈마트 및 편의점체인 빈마트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는 빈커머스 지분 83.7%를 인수한 후 올해 4월 빈커머스 지분 16.3%를 SK그룹에 4억1000만달러에 매각했다. SK그룹은 현재 빈커머스 지분 29.2%를 소유하고 있다. (사진=인터넷 캡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한국투자금융지주의 투자펀드인 한국투자PE(private equity)가 베트남 최대 식품기업 마산그룹(Masan Group 증권코드 MSN)에 2억달러를 투자한다. 

18일 마산그룹에 따르면 마산그룹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한국투자PE가 2억달러 규모로 참여해 2~3%의 지분을 취득하기로 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사모펀드인 한국투자PE는 이번 투자에 앞서 지난 2019년 IMM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에 3억달러를 투자한 적 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마산그룹에 대한 한국기업의 투자는 지난 2018년 SK그룹이 국민연금(NPS), IMM인베스트먼트 등과 함께 4억7000만달러를 투자해 9.5%의 지분을 인수한 이후 두번째 투자가 된다.

마산그룹은 자회사 마산자원(Masan Resources 증권코드 MSR)을 통해 마산텅스텐(Masan Tungsten)을 소유하고 있다. 마산텅스텐이 소유한 광산은 세계 최대규모의 텅스텐광산으로, SK그룹은 마산그룹에 대한 투자로 SK하이닉스의 운영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그룹은 현재 마산그룹의 지분 9.31%를 보유한 최대 외국인투자자다.

마산그룹은 2019년 12월 빈그룹으로부터 빈커머스(VinCommerce) 지분 83.7%를 인수한 후 올해 4월 빈커머스 지분 16.3%를 SK그룹에 4억1000만달러에 매각했다. SK그룹은 현재 빈커머스 지분 29.2%를 소유하고 있다. 빈커머스는 슈퍼마켓체인 빈마트(Vinmart) 및 편의점체인 빈마트플러스(Vinmart+)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마산그룹은 중국 알리바바그룹과 동남아 최대 대체투자펀드인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BPEA) 컨소시엄에 자회사인 더크라운X(The CrownX) 지분 5.5%를 4억달러에 매각했다. 당시 알리바바 컨소시엄은 더크라운X의 기업가치를 69억달러(주당 93.5달러)로 평가했다. 매각후 마산의 더크라운X 지분율은 80.2%로 감소했다.

더크라운X는 2019년 12월 마산소비재홀딩스(Masan Consumer Holdings)와 빈커머스 소매부문이 통합한 기업으로 찐수(Chinsu), 남응으(Nam Ngu), 오마찌(Omachi) 등의 식품브랜드를 보유한 마산소비재(Masan Consumer Goods Joint Stock Company, UPCoM 증권코드 MCH)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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