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신, 치료제, 의료물자 생산기술 및 정보 공유와 협력 강화 등 제안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국회의장이 브루나이 주최로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42차 아세안의회총회(AIPA)에서 역내 발전과 코로나19 대응에 아세안의 공동협력을 촉구했다.
이번 제42차 아세안의회총회는 23~25일 사흘간 일정으로 ‘아세안 공동체 2025를 향한 포괄적 디지털 파트너십 강화’를 주제로 열리고 있으며 후에 국회의장과 베트남 의원들은 하노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후에 국회의장은 “세계와 아세안은 코로나19로 공급망 타격과 인명피해 등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으며, 이는 경제성장과 디지털 및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계기가 됐다”면서 “아세안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회원국간 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경제 발전을 촉진해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에 의장은 역내 디지털경제 가속화 및 4차산업혁명의 기회를 활용하기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전자정부 구축을 위한 디지털전환 관련 법률 마련, 디지털 접근성 및 온라인 공공서비스 품질 개선 ▲디지털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 및 국제협력을 통한 디지털 생태계 구축으로 디지털격차 해소 ▲민관협력을 통한 디지털 생태계 개발과 연결로 디지털 및 스타트업 기업환경 개선 ▲사이버보안에 관한 회원국간 법률 체계 및 이니셔티브 개선 등 4가지 안건을 제안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 후에 의장은 백신, 치료제, 의료물자 등 생산기술 및 경험, 정보 공유 및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다토 림 족 호이(Dato Lim Jock Hoi) 아세안 사무총장은 AIPA가 역내 회원국간 협력 및 개발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평가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회원국간 포용적 자세 강화를 통한 대응 등을 강조했다.